kt 롤스터가 bbq 올리버스를 2대0으로 격파하면서 젠지 e스포츠를 제치고 단독 2위로 뛰어 올랐다.

kt 롤스터는 29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8 서머 6주차 bbq 올리버스와의 2세트에서 초반 열세를 교전으로 극복하면서 역전승을 거뒀다. 10승5패가 된 kt 롤스터는 승패는 같지만 세트 득실에서 킹존 드래곤X와 젠지 e스포츠보다 우위를 점하면서 2위를 꿰찼다.

5분에 하단에서 2대2 싸움을 벌인 bbq는 '이그나' 이동근의 라칸이 '마타' 조세형의 쉔이 쓴 도발을 피한 뒤 화려한 등장으로 띄웠고 '고스트' 장용준의 라칸이 킬을 냈다. 7분에 중앙 지역에서 정글러와 미드 라이너의 2대2 싸움에서는 '템트' 강명구의 아지르가 '유칼' 손우현의 조이를 잡아냈고 정글러 '스코어' 고동빈의 그라가스에게 잡히면서 1킬씩 나눠 가졌다. 9분에는 드래곤 지역에서 3대2 싸움을 펼친 kt가 고동빈의 그라가스가 킬을 가져갔다.
소강 상태에 빠진 상황에서 kt는 28분에 내셔 남작 지역에서 벌어진 싸움에서 대승을 거뒀다. 조세형의 쉔이 도발을 적중시키면서 싸움을 시작한 kt는 '데프트' 김혁규의 트리스타나가 3킬을 가져갔고 내셔 남작까지 잡아냈다.

상단을 압박하던 트리스타나가 아지르에 의해 잡혔지만 붙어 있던 폭탄이 터지면서 데리고 간 kt는 중단을 밀어붙이는 과정에서 자야와 라칸을 잡아내면서 킬 스코어를 9대7로 뒤집었다.

중앙에 이어 하단의 억제기도 무너뜨린 kt는 쌍둥이 포탑을 무너뜨리는 과정에서 자야와 아지르를 끊어냈고 넥서스까지 파괴하면서 2대0 완승을 거뒀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8 서머 6주차

▶kt 롤스터 2대0 bbq 올리버스

1세트 kt 승 < 소환사의협곡 > bbq
2세트 kt 승 < 소환사의협곡 > bbq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