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8 서머 7주차
▶한화생명 e스포츠 1-0 킹존 드래곤X
1세트 한화생명 승 < 소환사의협곡 > 킹존

한화생명 e스포츠의 정글러 '성환' 윤성환이 경기를 캐리했다.
한화생명은 31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2018 서머 7주차 킹존 드래곤X전 1세트에서 윤성환의 초반 개입 공격을 통해 눈덩이를 굴리며 승리를 차지했다.

한화생명은 4분 경 정글러 '성환' 윤성환의 상단 개입 공격을 통해 첫 킬을 가져왔다.

7분 경 윤성환이 라이즈의 빠른 합류에 전사했는데, 미드 라이너 '라바' 김태훈이 벨코즈의 스킬 연계로 '비디디' 곽보성을 노려 손해를 메웠다. 한화생명은 곧장 하단에 개입 공격을 펼친 윤성환의 활약으로 8분 경 킹존의 바텀 듀오를 모두 처치했다.

15분 경 '비디디' 곽보성이 김태훈을 노렸고, 타이밍을 파악하고 있던 윤성환이 덮쳐 킬을 가져왔다. 한화생명은 18분 경 상단에서도 톱 라이너 '린다랑' 허만흥의 더블 킬로 일방적인 득점을 챙겼다.

20분 경 하단 개입 공격에서 원거리 딜러 '상윤' 권상윤이 제압당했다. 22분 경엔 잘 성장하던 허만흥이 제압당해 압박 속도가 늦춰졌다. 한화생명은 23분 경 중단 1차 포탑을 철거해 운영의 여지를 남겨뒀다.

세 번째 화염의 드래곤을 득점한 한화생명은 28분 경 과감하게 내셔 남작을 두드렸다. 다만 사냥하지 못한 채하단 1차 포탑만 내줘 아쉬움을 남겼다.

한화생명은 힘으로 중단 2차 포탑을 철거했고 벨코즈와 갱플랭크의 궁극기로 킹존을 밀어냈다. 이어 중단 억제기 포탑을 철거, 내셔 남작에서 잠복을 시도했다.
한화생명은 32분 경 스플릿 푸시를 시도하던 '칸' 김동하를 노렸고, 교전을 지속하는 과정에서 '프레이' 김종인을 녹여냈다. 이어 하단과 중단 억제기를 모두 파괴해 승기를 잡았다.

상단으로 이동한 한화생명은 내셔 남작 진영에서 대치했다. 서포터 '키' 김한기의 체력이 빠져 물러났으나 38분 경 김동하를 다시 한 번 처치하며 사냥 기회를 잡았다.

내셔 남작을 획득한 한화생명은 본진을 압박, 세 라인의 억제기를 모두 철거했다. 이어 킹존의 수비진 3명을 처치하며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서초=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