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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킹존, 50여 분 장기전 끝에 가까스로 승리! 1-1

[롤챔스] 킹존, 50여 분 장기전 끝에 가까스로 승리! 1-1
[롤챔스] 킹존, 50여 분 장기전 끝에 가까스로 승리! 1-1
[롤챔스] 킹존, 50여 분 장기전 끝에 가까스로 승리! 1-1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8 서머 7주차
▶킹존 드래곤X 1-1 한화생명 e스포츠
1세트 킹존 < 소환사의협곡 > 승 한화생명
2세트 킹존 승 < 소환사의협곡 > 한화생명

킹존 드래곤X가 치열한 장기전 끝에 가까스로 승리를 차지했다.

킹존은 31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2018 서머 7주차 한화생명 e스포츠와의 경기 2세트에서 50분 가량 이어진 장기전 끝에 승리를 차지했다.

4분 경 중단을 노린 킹존은 '성환' 윤성환의 역습을 맞아 첫 킬을 내줬다. 하지만 7분 경 서포터 '고릴라' 강범현까지 불러들인 개입 공격에서 다시한 번 김태훈을 처치해 킬 스코어를 따라 붙었다.

킹존은 12분 경 정글러 '피넛' 한왕호를 노리고 깊게파고 든 윤성환과 '라바' 김태훈을 제압했다. 이후 포탑을 먼저 밀어내는 등 일방적인 이득을 쌓아갔다.

17분 경 한화생명이 협곡의 전령을 두드렸고, 킹존이 스틸을 시도했다. 하지만 무리한 판단으로 갈리오의 군중 제어기를 맞아 순식간에 2명이 전사했다. 19분 경엔 갱플랭크가 솔로 킬을 당해 무너지며 킹존의 우위가 흔들렸다.

20분 경 하단에서 교전이 열렸고, 한왕호가 먼저 녹으며 지속됐다. 킹존은 위기를 맞았으나 트리플 킬을 기록한 미드 라이너 '비디디' 곽보성의 활약으로 크게 이득을 봤다.

30분 경 내셔 남작 앞 교전에서 원거리 딜러 '프레이' 김종인이 갈리오를 제압했다. 다만 31분 경 내셔 남작 앞에 있던 김종인이 카밀의 궁극기에 물렸고, 킹존은 후퇴하는 과정에서 3킬을 내줬다. 그나마 한화생명의 내셔 남작 사냥을 저지하며 다음을 기약했다.

킹존은 36분 경 열린 교전에서 수적 우위를 점했고 곧장 장로 드래곤을 사냥했다. 다만 내셔 남작을 두드리는 과정에서 '라바' 김태훈에게 스틸 당했고, 이어진 교전에서도 패배하며 역전을 허용했다.

상단 억제기를 내준 킹존은 47분 경 장로 드래곤 앞 대치전에서 '상윤' 권상윤의 체력을 다수 깎았다. 이어 카밀의 교전을 받아치며 장로 드래곤을 사냥했고, 순식간에 내셔 남작까지 사냥하며 몸집을 불렸다.

49분 경 중단 억제기를 파괴한 킹존은 허술한 한화생명의 본진을 노렸고, 끝내 전멸시키며 장기전을 마무리지었다.

서초=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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