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8 서머 8주차

▶MVP 0-1 kt 롤스터
1세트 MVP < 소환사의협곡 > 승 kt

kt가 단 한 번의 교전으로 승리를 쟁취했다. 아지르의 궁극기 연계로부터 시작된 자르반 4세의 활약이 일품이었다.

kt 롤스터는 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8 서머 스플릿 8주차 MVP와의 경기 1세트에서 30분경 벌어진 팀 교전서 상대를 압도하며 승리를 따냈다. kt는 한 세트만 더 이기면 결승 직행이다.
1세트 퍼스트 블러드는 kt 몫이었다. kt는 8분에 상단을 강하게 압박했고, 포탑 뒤쪽으로 3인이 파고들면서 MVP 톱 라이너 '애드' 강건모의 카밀을 제압해 첫 킬을 기록했다. kt는 상단 1차 포탑까지 먼저 파괴하며 이득을 취했고, MVP는 하단 1차 포탑 파괴로 응수했다.

11분에는 MVP 진영의 블루 버프 근처에서 교전이 벌어졌고, MVP가 '마타' 조세형의 브라움을 시작으로 '데프트' 김혁규의 애쉬, '스코어' 고동빈의 세주아니까지 연달아 제압하면서 일방적으로 3킬을 쓸어 담았다.

MVP는 14분에 '욘두' 김규석의 자크가 상대 칼날부리 둥지에서 '유칼' 손우현의 아지르를 묶었고, '파일럿' 나우형의 진과 '이안' 안준형의 조이가 협공을 펼쳐 킬을 냈다. MVP는 중단 1차 포탑까지 순식간에 파괴하며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17분에는 중단에서 교전이 벌어졌고, kt가 '맥스' 정종빈의 탐 켄치와 김규석의 자크를 잡아내며 이전의 손해를 만회했다. 26분 중단 교전에서는 MVP와 kt가 각 2킬씩 나눠가지면서 팽팽한 균형을 유지했다.

30분 중단 교전에서는 MVP가 진의 궁극기로 세주아니를 먼저 녹였다. 하지만 kt 톱 라이너 '스멥' 송경호의 자르반 4세가 쿼드라킬을 기록하면서 순식간에 에이스를 띄웠고, kt는 그대로 적진으로 달려 넥서스까지 깨며 선취점을 올렸다.
마포=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