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라산 3대1 캐리어
1세트 송세윤 0대0 임태산(승부차기 3대2)
3세트 송세윤 1대1 강준호(승부차기 0대3)
4세트 정세현 1대0 강준호
한라산이 송세윤과 정세현의 활약으로 캐리어를 꺾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
한라산은 11일 서울시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피파온라인4 챔피언십 2018 프리시즌 A조최종전 경기에서 선봉으로 출전한 송세윤이 2킬, 정세현이 마무리에 성공했다. 지난 경기에서 올킬을 기록한 강성호에게 보답이라도 하듯 송세윤과 정세현이 맹활약을 펼치며 4강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한라산은 송세윤, 캐리어는 임태산을 선봉으로 내세웠다. 임태산은 호나우두를 원톱으로 내세웠지만 양 날개도 최전방으로 배치해 공격적인 포지션을 선보였으며 송세윤은 호나우두와앙리를 투톱으로 내세웠다.
두 선수는 전후반 별다른 공격을 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탐색전을펼치면서 조심스럽게 경기를 진행했지만 좀처럼 공격 루트를 뚫지 못했다. 결국 후반전까지도 두 선수는득점에 실패했고 승부차기에서 송세윤이 3대1로 대승을 거두며1킬을 기록했다.
순식간에 마지막 주자인 강준호를 내보낸 캐리어. 강준호는 처음부터긴장한 듯한 플레이를 펼쳤고 송세윤 역시 올킬을 앞두고 긴장한 모습이었다. 결국 두 선수는 골을 넣지못했고 승부는 연장전으로 흘러갔다.
연장전 전반 기회를 잡은 송세윤은 나잉골란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올킬이라는생각에 방심한 탓인지 송세윤이 패스미스를 했고 강준호는 손흥민으로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승부차기에서강준호는 송세윤의 첫번째 키커 슛을 잘 막아냈고 세번째, 네번째 슛까지 막는데 성공하며 대역전극을 일궈냈다.
한라산은 두번째 주자로 정세현을 내보냈다. 정세현과 강준호는 골을 넣지 못하며 시간을 보내며 이대로 연장전으로 승부가 흘러가는 듯 보였다. 그러나 정세현은 경기 종료 직전 호나우두의 개인기로 결승골을 넣으면서 팀을 4강에 올려 놓았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