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은 이번 예선에서 핀란드, 러시아, 홍콩, 일본, 대만과 같은 조에 편성됐다. 이중 가장 경계할 나라는 핀란드다. 선수 대부분이 오버워치 리그에서 뛰고 있는 실력자들이기 때문.
러시아에도 오버워치 리그에서 뛰는 선수가 둘이나 된다. 보스턴 업라이징의 'Mistakes' 스타니슬라프 다닐로프와 필라델피아 퓨전의 'ShaDowBurn' 조지 구샤가 그 주인공. 나머지 5명의 선수 중 4명은 유럽 컨텐더스의 윈스트라이크라는 팀에서 함께 활동하고 있어 조직력에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러시아는 2016년과 2017년 월드컵에서 연달아 한국대표팀을 만나 한 세트도 따내지 못했던 만큼, 올해 역시 한국대표팀의 적수는 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버워치 리그와 컨텐더스 퍼시픽에 수준 차이가 있다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단일팀의 경험과 조직력은 무시할 수 없는 만큼 일본은 한국이 결코 방심해선 안 될 상대임에 틀림없다.
2018 오버워치 월드컵 한국 예선은 17일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 시티 호텔에서 진행된다. 한국대표팀은 17일에 대만과 첫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