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나틱은 2일 열린 유럽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시리즈(이하 LCS) 2018 서머 플레이오프에서 미스피츠 게이밍을 3대1로 격파하고 결승 티켓의 주인공이 됐다. 프나틱은 올해 스프링에서도 결승에 올라갔으며 G2 e스포츠를 3대0으로 꺾고 우승컵을 차지한 바 있다.
2세트는 미스피츠가 가져갔다. 'Hans Sama' 스티븐 리브의 칼리스타가 8킬, 'Mikyx' 미카엘 메흘레의 알리스타가 3킬 등 하단 듀오가 엄청난 활약을 펼친 미스피츠는 프나틱을 6킬로 묶으면서 19킬을 달성해 1대1 타이를 만들어냈다.
3세트에서 프나틱은 미드 라이너 라스무스 빈테르가 베인을 고르면서 파격을 택했다. 초반 침투 작전 과정에서 베인이 잡혔고 10분까지 0대4로 끌려가던 프나틱은 상단 공략 과정에서 베인이 킬을 쓸어 담으며 추격했지만 역습을 당해 내셔 남작을 내줬다. 위기에 봉착했던 프나틱은 미스피츠가 상단으로 몰아칠 때 빈테르의 베인이 트리스타나를 끊어내며 반격한 프나틱은 곧바로 내셔 남작을 사냥한 뒤 중앙 돌파에 성공해 역전승을 거뒀다.
스프링 우승, 서머 결승 진출로 이미 월드 챔피언십 진출권을 따놓은 프나틱의 결승 상대는 샬케 04이며 오는 9월10일 스페인의 팔라시오 비스탈레그레에서 열린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