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슈퍼매시브는 3일(한국 시간) 열린 터키 리그 오브 레전드 리그 2018 서머 4강전에서 페네르바체를 맞아 1세트를 내줬지만 내리 세 세트를 승리하면서 스프링에 이어 서머에도 결승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1세트에서 슈퍼매시브는 유리하게 풀어가다가 한 번에 역전당했다. 먼저 싸움을 걸어오는 페네르바체의 의도를 적절하게 받아치면서 킬 스코어를 얻어갔다. 7분에 하단으로 몰아친 페네르바체의 공격을 포탑 안쪽에서 받아쳤고 진의 커튼콜로 킬을 내면서 앞서 나간 슈퍼매시브는 24분에 무리하게 상대 정글로 들어갔다가 피해를 입었다. 28분에 내셔 남작을 사냥한 슈퍼매시브는 킬 스코어를 쌓으면서 무난하게 이기는 듯했지만 내셔 남작이 재생된 이후 신경전을 벌이는 과정에서 '프로즌' 김태일의 오리아나에게 충격파를 맞으면서 스틸을 허용했고 이어진 전투에서 대패하면서 역전패를 당했다.
3세트에서 슈퍼매시브는 초반에 하단에서 벌어진 합류전에서 대패하면서 킬 스코어 2대7까지 뒤처졌다. 하지만 홀로 라인을 밀던 김태일의 르블랑을 연달아 끊으면서 추격했고 30분 이후에는 5명이 몰려 다니면서 포탑을 깨기 시작했다. 김태일의 르블랑이 치고 들어오는 것의 이창석의 룰루가 점화를 걸어 잡아낸 슈퍼매시브는 내셔 남작 지역에서 벌어진 싸움에서 케이틀린이 화력을 발휘하면서 3킬을 달성했고 34분에 내셔 남작을 가져가면서 역전승을 거뒀다.
4세트에서 슈퍼매시브는 중앙 공략에 성공하면서 손쉽게 승기를 잡았다. 12분에 중앙 외곽 1차 포탑을 깼고 그라가스와 카이사를 끊어낸 슈퍼매시브는 2분 뒤에 다시 싸움을 걸면서 2킬을 추가, 6대2로 앞서 나갔다. 상단 합류전에서 페네르바체보다 한 발 늦으면서 4킬을 허용한 슈퍼매시브는 탐 켄치를 활용한 끊어내기를 통해 알리스타와 카이사, 초가스 등을 한 번씩 잡아내면서 킬 스코어를 벌렸다. 27분에 내셔 남작 지역에서 벌어진 싸움에서 4킬을 따내면서 내셔 남작을 가져간 슈퍼매시브는 상단을 압박하면서 초가스와 그라가스를 잡아냈고 34분에는 이창석의 오리아나가 엄청난 화력을 발휘하면서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오는 16일로 예정된 결승전에서 슈퍼매시브가 상대할 팀은 로열 밴디츠로 정해졌다. 로열 밴디츠는 2일 다크 패시지를 3대0으로 격파하면서 먼저 결승에 진출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