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L 결승] 김성현, 기가 막힌 타이밍 공격으로 승리! 2-0](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8090817432405296b78bb5825222210918618.jpg&nmt=27)
▶김성현 2-0 이제동
1세트 김성현(테, 1시) 승 < 블루스톰 > 이제동(저, 8시)
'알파고' 김성현이 날카로운 타이밍 공격으로 6분 여만에 승리를 따냈다.
김성현은 8일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예스24홀에서 열린 KSL 2018 시즌1 결승전 2세트 경기에서 테란에게 유리한 '폴라리스 랩소디'를 선택, 심리전에서 크게 앞서면서 순식간에 세트 스코어를 2대0으로 만들었다.
이제동은 초반 김성현의 1세트 전략에 신경이 쓰이는 듯 정찰을 일찍 보냈다. 그에 비해 김성현은 유유자적하게 앞마당을 가져가면서 무난하게 출발했다. 1세트 승리로 김성현이 이제동에게 심리적으로 우위에 있음을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김성현의 여유로운 플레이는 컨트롤에서도 증명됐다. 이제동이 4시 확장 기지 입구에 성큰 콜로니를 3개까지 건설하면서 김성현이 아예 들어오지 못하게 만들었지만 김성현은 성큰 콜로니가 지어지는 것을 보자마자 지금까지 모은 바이오닉 병력으로 정면 돌파를 시도했다.
김성현의 날카로은 타이밍 공격에 이제동의 확장 기지 해처리는 힘없이 파괴됐다. 결국 버틸 힘이 없었던 이제동은 6분 여만에 항복을 선언했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