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 리그 결승 예고] ‘황제’ 문호준을 상대할 선수는 박인수? 유영혁?](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809151403460125774bcc1e03821121314574.jpg&nmt=27)
15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질 넥슨 카트라이더 2018 듀얼레이스X 단체전 경기에서는 문호준이 이끄는 아프리카 플레임이 일찌감치 결승에 직행한 가운데 락스 게이밍과 제닉스스톰 중 한 팀이 문호준의 팀과 우승컵을 놓고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아프리카 플레임은 리그 초반만 하더라도 경계 대상이 아니었다. 다른 팀들의 경우 기존 리그에 출전했던 선수들이 대다수인 반면 문호준 팀은 새로운 얼굴 두 명을 영입했고 팀워크를 맞출 시간도 많지 않았기 때문이다.
문호준 입장에서는 유영혁이 이끄는 제닉스스톰을 만나는 것이 덜 껄끄러울 수 있다. 유영혁과 수많은 대회에서 맞대결을 펼치며 우위를 지켜왔고 서로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문호준 입장에서는 제닉스스톰이 올라오길 바라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결승 상대가 될 수 있는 또 하나의 팀인 락스 게이밍은 박인수, 김승태 등 신흥 강자들이 즐비해 있고 개인전에서 박인수에게 패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문호준 입장에서는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문호준은 “어떤 팀이 올라오든 다 껄끄럽고 어렵지만 팬들 입장에서는 문호준-유영혁 보다는 새로운 대결을 원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유영혁이 올라온다면 이기면 되고 박인수가 올라온다면 개인전 복수를 하면 되기 때문에 누가 올라오든 무조건 이기겠다”고 말했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