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L] 드디어 이겼다! '폭군' 이제동, '리쌍록'서 이영호 제압!](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8100419334705724b78bb582521211186164.jpg&nmt=27)
1경기 이제동(저, 5시) 승 < 네오트렌지스터 > 이영호(테, 1시)
전설의 매치 '리쌍록'에서 오랜만에 이제동이 이영호를 제압하며 승자전 진출에 성공했다.
이제동은 4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프리카TV 스타크래프트:리마스터 리그(이하 ASL) 시즌6 16강 1경기에서 라이벌 이영호를 상대로 사정없이 몰아치는 공격을 선보이며 승리를 따냈다.
시작부터 두 선수는 치열한 눈치 싸움을 펼쳤다. 이제동의 정찰 오버로드를 잡아내며 이득을 챙긴 이영호는 안정적으로 앞마당을 가져갔다. 이제동은 타이밍 공격을 준비했지만 이영호의 오버로드 공격으로 가난해 지면서 좋지 않은 상황에 놓였다.
이제동은 저글링을 다수 생산해 이영호 기지 앞뒤로 공격을 시도했지만 이영호가 이를 이미 눈치챈 상황이었기 때문에 무난하게 막히는 듯 보였다. 그러나 이영호의 수비가 느슨해진 틈을 제대로 노린 이제동은 저글링 난입에 성공하면서 이득을 챙겼다.
이제동은 전성기 시절 뮤탈리스트 컨트롤을 선보이며 이영호가 터렛을 건설하지 못하게 만들었다. 본진에 난입한 저글링으로는 추가 터렛 공사를 방해했고 뮤탈리스크로는 이영호의 바이오닉 병력을 제압했다. 뒤가 없는 타이밍 공격이었기에 이제동은 최대한 공격에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결국 이제동의 몰아치는 공격을 막아내지 못한 이영호는 항복을 선언해야 했고 줄곧 '리쌍록'에서 이영호에게 패했던 이제동은 복수에 성공했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