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롤드컵] '디펜딩 챔프' 젠지, 바이탤리티에 충격패!](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81010232354022773cf949c6b9527976147.jpg&nmt=27)
![[롤드컵] '디펜딩 챔프' 젠지, 바이탤리티에 충격패!](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81010232404000463cf949c6b9527976147.jpg&nmt=27)
▶6경기 바이탤리티 승 < 소환사의협곡 > 젠지 e스포츠
'디펜딩 챔피언' 젠지 e스포츠가 유럽 대표 바이탤리티에게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했다.
초반은 완벽하게 젠지의 분위기였다. 젠지는 7분에 바이탤리티가 드래곤 사냥을 위해 인원을 빼놓은 틈을 파고 들었다. 정글러 '하루' 강민승의 그라가스가 중앙으로 파고 들었고 'Jiizuke' 다니엘레 디 마우로의 에코를 술통 폭발까지 쓰면서 '크라운' 이민호에게 토스하면서 킬을 만든 젠지는 드래곤 사냥 이후 빠지던 바이탤리티 선수들의 뒤를 쫓으면서 서포터인 '코어장전' 조용인의 탐 켄치가 2킬을 챙겼다.
9분에 바이탤리티 선수들 3명이 모여 이민호의 신드라를 잡기 위해 모든 것을 던지자 사방에서 합류하던 젠지는 에코와 알리스타를 끊어내면서 5대1로 앞서 나갔다 .
16분에 중앙 늪 지역에서 싸움을 건 젠지는 에코를 앞세운 바이탤리티의 역습에 조용인의 탐 켄치가 잡히면서 불리한 상황에 처했지만 '큐베' 이성진의 우르곳과 강민승의 그라가스가 합류하면서 4ㅁ여을 잡아내고 9대4로 여전히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젠지는 20분에 중앙 지역에서 벌어진 싸움에서 이민호의 신드라가 'Kikis' 마테우츠 즈쿠들라렉의 녹턴에게 물리면서 아무 것도 하지 못하고 잡히면서 연쇄적으로 킬을 내줬다. 보호하러 들어갔던 탐 켄치는 목표를 찾지 못했고 뒤에서 화살을 쏘던 박재혁의 애쉬는 에코에게 잡히면서 8대10으로 추격을 허용했다.
젠지는 바이탤리티의 과감한 공격에 의해 킬 스코어를 역전당했다. 24분에 하단으로 4명이 모인 바이탤리티는 이성진의 우르곳에게 스킬을 쏟아 부었고 도와주러 온 탐 켄치와 애쉬를 차례로 끊어냈다. 이민호의 신드라에게 알리스타가 잡히긴 했지만 최종적으로 4킬을 챙겼고 내셔 남작도 가져갔다.
바론 버프를 믿고 깊숙하게 치고 들어온 바이탤리티를 젠지는 그냥 두지 않았다. 박재혁의 애쉬가 마법의 수정화살을 맞히면서 싸움을 열었고 정확하게 일점사를 하면서 알리스타와 녹턴, 카이사를 잡아낸 젠지는 위기를 벗어났다.
장로 드래곤이 생성된 뒤 바이탤리티는 상단으로 에코를 보내면서 흔들기에 나섰다. 젠지가 이성진의 우르곳을 보내면서 맞불을 놓자 순간이동을 통해 카이사까지 보내면서 순식간에 킬을 올린 바이탤리티는 쌍둥이 포탑 2개와 넥서스를 파괴하면서 디펜딩 챔피언을 물리쳤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