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휘는 2일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서머린TPC(파71, 7255야드)에서 치러진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솎아내며 6언더파 66타를 쳤다.
중간합계 11언더파 131타를 기록한 김민휘는 선두와 2타 차 공동 2위다.
후반 홀에서도 김민휘의 플레이는 견고했다. 5번 홀(파3)과 9번 홀(파5)에서 버디를 솎아낸 김민휘는 무결점 노보기 플레이를 선보이며 공동 2위로 뛰어올랐다.
1라운드에 이어 2라운드 역시 일몰로 몇몇 선수가 경기를 마치지 못했지만, 김민휘의 순위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이번 대회에서 김민휘는 쾌조의 샷 감을 선보이고 있는데, 평균 300야드에 달하는 드라이버 샷의 페어웨이 적중률은 무려 92.86%였다. 뿐만 아니라 그린 적중률은 94.44%, 퍼팅 이득타수는 2.753타로 흠잡을 데 없는 샷을 구사했다.
지난해 이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5타를 줄이며 공동 선두로 연장전에 나섰던 김민휘는 연장 2차전에서 패트릭 켄틀레이(미국)에서 첫 승 기회를 내어줬다.
이번 대회에서 설욕전을 치르고 있는 김민휘는 2라운드에서 공동 2위로 뛰어오르며 생애 첫 승에 도전하고 있다.
한편, 1라운드에서 선두에 자리했던 피터 유라인(미국)은 2라운드에서도 5타를 더 줄이며 중간합계 13언더파 129타로 선두와 2타 차 단독 선두를 지켰다.
루키 임성재는 2라운드에서 6타를 줄이며 공동 31위로 60계단 뛰어올라 컷통과했다.
강성훈과 배상문, 이경훈 등은 컷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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