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새로 도입된 Q시리즈는 2주간 무려 8라운드로 치러졌다. LPGA투어 상금랭킹 101∼150위를 비롯해 시메트라(2부)투어 상금랭킹 11∼20위, 세계랭킹 75위 이내 등 총 102명이 출전했으며, 상위 45명에게 다음시즌 LPGA투어 시드를 준다.
세계 랭킹 16위로 이번 대회에서 가장 높은 세계 랭킹 순위로 출전한 이정은은 2타 차 2위로 최종라운드에 나섰다.
수석 합격한 이정은은 "수석까지는 생각하지 못해 얼떨떨한 상태다"라고 소감을 밝히면서 "내년에 곧바로 LPGA투어에 나설지는 아직 잘 모르겠다. Q시리즈도 연습이라고 생각하고 나섰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영어도 잘 하지 못한다. 가족과 스폰서, 매니지먼트사 등과 상의한 후에 투어 진출 여부를 확정하겠다"고 덧붙였다.
올 시즌 KLPGA투어 상금 랭킹 1위로 KLPGA 상금왕에도 도전하고 있는 이정은은 "상금왕과 평균 타수 등 KLPGA투어 마지막 대회에 걸려있는 것들이 많다"고 하며 "한국으로 돌아가 잘 준비를 해서 대회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이정은은 오는 9일 경기도 여주에 위치한 페럼컨트리클럽에서 치러지는 KLPGA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 ADT 캡스챔피언십에서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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