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SC 729 2대0 게임 오버
1세트 ESC 729 승 < 왕자협곡 > 게임 오버
2세트 ESC 729 승 < 왕자협곡 > 게임 오버
ESC 729가 게임 오버를 상대로 완승을 거두며 길었던 5연패를 끊어냈다.
ESC는 14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에스플렉스센터에 위치한 e스타디움에서 열린 코리아 왕자영요 프로리그(KRKPL) 2018 4주 2회차 게임 오버(GO)와의 경기에서 2대0 승리를 거뒀다. 연패를 끊어낸 ESC는 3승5패로 중위권 도약 희망을 이어갔고 GO는 최하위 탈출에 실패했다.
1세트 ESC는 노부자, 공손리, 원가, 백기, 채문희를, GO는 여포, 나코루루, 무측천, 달마, 손빈을 선택했다.
GO가 ‘범' 나상범의 나코루루로 첫 킬을 가져갔지만 이후 교전에서 '일루젼' 조성빈의 원가가 3킬을 쓸어 담으며 경기를 뒤집었다. 양 팀은 치열하게 킬을 주고받으며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했고 16분경에 양 팀 합쳐 19킬이 나오는 난타전이 벌어졌다. GO의 나상범과 ESC의 조성빈이 각 팀의 선봉장으로 나서 킬을 쌓았다.
ESC는 교전에서 패하면서도 라인 관리에서 우세를 점하며 GO에게 더 이상의 이득을 내주지 않았다. 포탑을 차례차례 파괴한 ESC는 GO의 상단 노림수를 흘려내고 암흑 폭군을 처치했고 이어 주재자까지 챙기며 GO를 몰아붙였다. 상단 억제기 포탑 앞에서 두 명을 잡아낸 ESC는 주재자의 선봉대와 함께 진격해 GO의 본진을 파괴하고 23분의 난타전을 마무리했다.
2세트 GO는 항우, 마르코폴로, 간장막야, 노부자, 장비를 가져갔고, ESC 관우, 나코루루, 소교, 하후돈, 장주를 챙겼다.
경기 초반 ESC가 앞서나갔다. 라인전에서 상대를 밀어낸 후 빠르게 폭군을 챙겼고 GO에 퍼스트 블러드를 내주긴 했지만 나코루루를 성장시키며 기동력을 살려 GO를 압박했다. 1대1의 팽팽한 균형은 암흑 폭군 앞의 전투에서 무너졌다. GO가 먼저 암흑 폭군을 먼저 쳤지만 ESC가 킬과 암흑 폭군을 모두 챙겼다.
ESC는 '밍구‘ 추현민의 나코루루가 킬을 쌓으며 성장에 가속도를 붙였고 교전 승리와 함께 포탑을 철거하며 우세를 굳혔다. 주재자를 치던 ESC는 GO의 역습을 맞아 위기에 몰렸지만 나코루루가 GO가 넘겨받은 주재자를 스틸해 위기를 모면했다.
ESC는 15분 하단 교전에서 3대2 교환을 만들고 18분 교전에서도 2대1 교환을 만들며 킬 스코어를 착실히 벌려 나갔다. GO의 공격을 막아낸 ESC는 주재자까지 챙겼고 3개의 포탑만 남은 GO를 압박했다. 20분 하단에서 관우와 나코루루가 킬을 쓸어 담으며 에이스를 기록한 ESC는 그대로 본진으로 진격해 경기를 끝냈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