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CC] 아디다스 네메시스, 부담감 떨치지 못하고 임모털스에 패배](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8111620313609238b78bb5825212117495155.jpg&nmt=27)
▶아디다스 네메시스 1대2 이모털스
1세트 정성민 2대0 쯔엉 득 히에우
3세트 박준효 0대1 쩐 민 코이
아디다스X에 이어 아디다스 네메시스도 EACC 일정을 8강에서 마무리 해야 했다.
아디다스 네메시스는 16일 부산광역시 해운대구에 위치한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펼쳐진 EA 피파온라인4 챔피언스컵 2018 윈터 8강에서 베트남 대표인 임모털스에게 분패하며 4강 진출에 실패하고 말았다.
우승후보 아디다스X의 8강탈락으로 더욱 부담을 안고 경기를 펼칠 수밖에 없는 아이다스 네메시스는 1세트에 현재 득점왕인 정성민을내세웠다. 이미 9골로 부동의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정성민을 내보내 먼저 기선을 제압하겠다는 의도였다.
정성민을 첫 카드로 쓴 작전은 제대로 통했다. 정성민은 상대가 진영을채 정비하기도 전에 호날두로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이후 정성민은 후반에서도 한 골을 추가하며 총 득점 11점으로 득점왕에서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기록을 세웠다.
정성민의 승리로 기세가 오른 아디다스 네메시스는 2세트에서 아직까지승이 없는 차현우를 내보냈다. 차현우는 조별 예선에서 무승부만 두 번 기록하면서 아쉬움을 삼켜야 했기에이번 경기에서 승리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3세트는 아디다스 네메시스의 에이스이자 리더인 박준효가 출격했고 이모털스는쩐 민 코이를 내보냈다. 쩐 민 코이는 아디다스 프레데터와의 맞대결에서도 마지막 세트에 출격해 승리를 가져가며 한국 팀을 울린 경험이있는 선수였다.
중요한 경기인 만큼 치열한 승부가 펼쳐졌다. 예선전에서 무려 6골을 넣은 박준효도 전반전에서 한 골도 넣지 못하며 긴장했고 코이도 마찬가지였다. 전반전을 무득점으로 끝낸 두 선수는 후반전부터 적극적인 공세를 펼치며 승리를 위한 움직임을 시작했다.
먼저 웃은 것은 코이엿다. 코이는 기가 막힌 감아차기로 박준효의 수비진을 흔들면서 선제골을 넣었다. 78분에 들어간 선제골이었기에 박준효의 마음은 조급할 수밖에 없었다. 박준효에게 좀처럼 슛 기회가 없었고 결국 경기가 종료되며 아디다스 네메시스의 4강 진출은 실패로 마무리 됐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