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락스 피닉스 2대0 ESC 729
1세트 락스 피닉스 승 < 왕자협곡 > ESC 729
락스 피닉스가 '글로우' 이진영의 활약에 힘입어 2대0으로 승리했다.
락스 피닉스(이하 락스)는 2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에스플렉스센터에 위치한 e스타디움에서 열린 코리아 왕자영요 프로리그(KRKPL) 2018 5주 1회차 ESC 729(이하 ESC)와의 경기에서 '글로우' 이진영이 양옥환과 초선을 활용해 승리를 차지했다.
1세트에서 ESC는 관우와 공손리, 손빈, 백리수약, 순산을 선택했고, 락스는 항우와 나코루루, 양옥환, 달마, 강자아를 가져왔다.
락스는 레드를 빼앗겼지만, 적 레드와 정글 지역을 역으로 점령하면서 이득을 얻었다. 이어 하단 지역의 주도권을 잡아 폭군도 안정적으로 챙겼다. '도' 도진호의 나코루루와 '글로우' 이진영의 양옥환이 상단까지 이동해 킬을 올렸고, 상단과 하단라인의 포탑들을 차례로 밀었다.
하지만 '라이프핵' 이승찬의 순산이 계속해서 중단 포탑의 체력을 채우자 락스는 중단에서 큰 힘을 쓰지 못했다. 이에 주재자와 암흑 폭군까지 사냥하며 ESC의 중단을 압박했지만, 큰 재미를 보지 못했고 락스는 하단과 상단으로 우회해 ESC의 활동 반격을 좁혀나갔다.
ESC의 거센 저항에 락스는 '세일럼' 이성진의 항우가 ESC의 뒤쪽으로 돌아가 싸움을 열었고, '하섬' 민경현의 달마의 화력을 앞세워 전투에서 승리해 ESC의 중단 3차 포탑까지 파괴했다. 중단을 정리한 락스는 주재자 처치후 상단으로 이동해 최종 건물까지 밀어내며 승리를 차지했다.
ESC가 초반부터 4명의 영웅들이 뭉쳐서 진영을 흔들자 락스는 첫 킬을 허용했고, 정글 몬스터까지 빼앗겨 손해를 봤다. 또, 락스가 손해를 만회하기 위해 상단으로 이동하자 폭군을 허무하게 내주고 말았고, 상단에서는 '일루젼' 조성빈의 원가에게 막혀 공격에 실패했다.
락스는 ESC의 압박에 수비적인 전략으로 포탑을 하나씩 내주며 시간을 벌었다. 이후 ESC가 주재자를 사냥하는 틈에 암흑 폭군을 챙겨 균형을 맞춰나갔다. ESC가 계속해서 기습을 시도하자 이진영의 초선과 도진호의 마르코폴로가 화력을 퍼부어 ESC의 영웅들을 잡아 기세를 가져왔다.
분위기 전환에 성공한 락스는 상단으로 이동해 ESC의 모든 포탑을 파괴하며 본진까지 들어갔고, ESC의 수비 라인을 차례로 무너뜨리며 역전승을 거뒀다.
마포=구남인 기자 ni041372@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