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브스는 지난 10월 12개의 가장 가치 있는 e스포츠 게임단를 선정했다. 1위는 3억 1,000만 달러의 C9이 1위를 차지했고 솔로미드(이하 TSM)가 2억 5,000만 달러로 2위를 차지했다. 리퀴드, 에코 폭스가 3, 4위에 올랐으며 옵틱 게이밍과 프나틱이 뒤를 이었다. 국내에 기반을 둔 게임단으로는 젠지 e스포츠가 7위로 유일하게 순위권에 들었다.
C9은 리그 오브 레전드(LoL)를 비롯해 오버워치, 포트나이트, 카운터 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CO: GO) 등 다양한 종목에 총 11개의 게임단을 운영하고 있다. 선수단은 92명에 달해 순위권에 든 게임단 중 가장 많은 선수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최근 시설이나 설비 투자에 돈을 들이는 시리즈B 펀딩을 통해 5,000만 달러를 모금했으며 이를 통해 1800에서 2,700 평방미터에 이르는 연습실을 건립할 예정이다.

젠지 e스포츠는 국내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e스포츠 게임단에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1억 1,000만 달러의 가치를 지닌 젠지는 작년 LoL 팀 삼성 갤럭시를 인수하며 본격적으로 e스포츠에 뛰어든 후 공격적인 투자 행보로 국내외 e스포츠 팬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LoL 팀을 비롯해 오버워치 리그의 서울 다이너스티,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와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팀 등 다양한 종목에서 팀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7일에는 7층 규모의 사옥인 서울HQ를 공개한 바 있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
◆포브스가 선정한 가장 가치 있는 e스포츠 게임단 12
1 클라우드 나인 (3억 1,000만 달러)
2 솔로미드 (2억 5,000만 달러)
3 리퀴드 (2억 달러)
4 에코 폭스 (2억 5,000만 달러)
5 옵틱 게이밍 (1억 3,000만 달러)
7 젠지 e스포츠 (1억 1,000만 달러)
8 G2 e스포츠 (1억 500만 달러)
9 임모탈스 (1억 달러)
10 엔비 게이밍 (9,500만 달러)
11 100씨브스 (9,000만 달러)
12 카운터 로직 게이밍 (5,000만 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