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FS] 필리핀 엑시크레이션, 에바팀 꺾고 C조 승자전 진출](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81204131712083583cf949c6b9123811052.jpg&nmt=27)
▶1경기 엑시크레이션 < 블랙위도우 > 에바팀
엑시크레이션 X O O X X O O O X l O O X O O
에바팀 O X X O O X X X O l X X O X X
필리핀 대표 엑시크레이션이 베트남 대표 에바팀을 10대5로 가볍게 제치고 C조 승자전에 올라갔다.
엑시크레이션은 4일 중국 태창 VSPN 스튜디오에서 열린 크로스파이어 스타즈 2018 16강 C조 1경기에서 베트남 대표 에바팀을 상대로 초반에 고전했지만 후반 이후 슈팅 감각이 살아나면서 10대5로 승리했다.
엑시크레이션은 에바팀의 돌격수 'BOTKONZ' 부하쿠이의 초반 활약에 휘둘리면서 라운드를 주고 받았다. 부하쿠이는 1라운드에서 3킬을 쓸어 담으면서 기분 좋게 출발했고 4, 5라운드에서도 멀티킬을 달성하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3라운드를 비교적 쉽게 가져갔던 엑시크레이션은 4라운드에서 폭탄을 설치하긴 했지만 수적 열세를 뒤집지 못했고 5라운드에서는 한 점 돌파를 실패하면서 2대3으로 끌려갔다.
엑시크레이션은 6라운드부터 살아났다. 6라운드에서 'CJAMERO' 저스틴 안젤로 자메로가 3명을 잡아내면서 승리했고 7라운드에서는 저격수 'CHARLIT0' 길레르모 가르시아가 1대2 상황에서 2명을 제거했다. 8라운드에서 돌파 작전을 깔끔하게 성공하면서 5대3으로 리드한 엑시크레이션은 9라운드에서 통신 차량 지역으로 잘 치고 들어갔지만 에바팀의 저격수 'RAMBO' 부이딩반에게 2명이 내리 잡히면서 5대4로 한 라운드만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에 수비로 전환한 엑시크레이션은 'KART' 주단 크루즈가 살아나면서 기세를 이어갔다. 주단 크루즈는 첫 라운드에서 3킬을 달성하면서 팀에게 승리를 안겼고 분위기를 확실히 탄 엑시크레이션은 2라운드에서는 에바팀이 폭탄조차 설치하지 못하도록 압박하면서 7대4로 리드했다.
후반 3라운드에서 에바팀의 돌격수 'MAXIM' 응유엔홍타이를 막지 못해 패했던 엑시크레이션은 4라운드에서 주단 크루즈가 멀티 킬을 기록한 덕에 격차를 벌렸고 5라운드도 손쉽게 가져가면서 매치 포인트를 기록했다. 6라운드 막판 2대2 싸움에서도 주단 크루즈가 이동하던 에바팀 선수 2명을 모조리 잡아내면서 10대5로 승리, 승자전에 올라갔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