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9일과 10일(한국 시간)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유러피언 챔피언십 2019 스프링 4주차에서 G2 e스포츠는 바이탤리티와 프나틱을 편안하게 격파하면서 8연승을 이어갔다.
5승1패로 공동 2위에 랭크되어 있던 바이탤리티와의 9일 경기에서 박빙의 승부가 예상됐지만 G2는 한 수 위의 경기력을 선보이면서 27분 만에 승리했다. 바이탤리티는 4분에 하단으로 올라프가 개입하면서 첫 킬을 따내긴 했지만 이후 연달아 킬을 허용하면서 8분부터 골드 획득량이 뒤처지기 시작했고 16분에 드래곤 지역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G2가 'Jankos' 마르킨 얀코프스키의 카서스를 활용해 드래곤 사냥을 마친 뒤 3킬을 추가하면서 격차를 벌렸다. 22분에 드래곤 싸움을 펼쳐 에이스를 달성한 G2는 내셔 남작을 사냥한 뒤 그대로 밀어붙여 승리했다.
바이탤리티전과 프나틱전에서 한 번도 죽지 않은 정글러 'Jankos' 마르킨 얀코프스키가 MVP를 휩쓸었다.
한편 바이탤리티의 패배로 공동 2위 자리를 떨쳐 낼 기회를 잡았던 샬케 04는 오리겐에게 덜미를 잡히면서 3주 연속 공동 2위에 랭크됐으며 강범현의 미스피츠는 4주차에서 샬케 04와 스플라이스에게 연달아 패하면서 4승4패, 공동 5위로 내려 앉았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