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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 리그] 달라진 플로리다, 필라델피아 제압 '이변'

필라델피아 퓨전을 제압한 이변의 주인공 플로리다 메이헴(사진=중계방송 캡처).
필라델피아 퓨전을 제압한 이변의 주인공 플로리다 메이헴(사진=중계방송 캡처).
[오버워치 리그] 달라진 플로리다, 필라델피아 제압 '이변'
◆오버워치 리그 시즌2 스테이지1 2주차
▶플로리다 메이헴 2대1 필라델피아 퓨전
1세트 플로리다 2 < 네팔 > 0 필라델피아
2세트 플로리다 3 < 눔바니 > 4 필라델피아
3세트 플로리다 4 < 아누비스 신전 > 4 필라델피아
4세트 플로리다 1 < 66번 국도 > 0 필라델피아

플로리다 메이헴이 완전히 달라진 경기력으로 강팀 필라델피아 퓨전을 제압하는 이변을 일으켰다.

플로리다는 2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버뱅크 블리자드 아레나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오버워치 리그 시즌2 스테이지1 2주차 경기에서 필라델피아에 2대1 승리를 거뒀다. 플로리다는 지난 경기 완패가 떠오르지 않는 발전한 경기력을 보여줬고 안정적인 3탱커 3힐러로 필라델피아의 딜러진을 누르며 모두의 예상을 깨고 필라델피아를 제압했다.

1세트는 '네팔'에서 진행됐다. 1라운드 성소 맵에서 플로리다는 '카르페' 이재혁의 맥크리가 불을 뿜으며 무력하게 거점을 내줬지만 '하고픈' 조현우의 젠야타가 샷 능력을 뽐내며 반격했다. 젠야타의 킬로 거점을 탈환한 플로리다는 조합 강점을 살려 거점을 지키며 100대99 역전승을 거뒀다. 2라운드는 제단 맵에서도 플로리다는 'bqb' 이상범의 EMP와 나노 강화제를 활용해 필라델피아의 딜러 전략을 꺾고 2대0 승리를 거뒀다.

2세트 전장은 '눔바니'였다. 선공에 나선 플로리다는 '제퍼' 구재모의 리퍼와 이상범의 자리야가 활약하며 A거점을 점령했다. 플로리다는 리퍼로 윈스턴을 견제하며 2경유지를 넘어섰고 '스원' 윤상원의 대지분쇄로 3점을 챙겼다. 필라델피아에는 역시 이재혁이 있었다. 필라델피아는 자리야를 앞세워 화력 우위로 순식간에 2경유지에 도달했고 종착지 앞 난전에서도 고에너지 자리야가 수비를 정리하며 화물을 밀어 넣었다.

추가라운드, 수비에 나선 필라델피아가 난전 상황을 주지 않은 채 거리를 유지하고 화력을 퍼부으며 플로리다의 리퍼 전략을 받아쳤다. 필라델피아는 한 칸도 내주지 않고 공격으로 전환했지만 플로리다의 파라-솜브라가 활약하며 번번이 막혔다. 필라델피아는 추가시간 마지막 공격에 나섰고 위기의 순간 이재혁의 중력자탄이 킬을 내며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3세트는 '아누비스신전'에서 치러졌다. 필라델피아가 레킹볼-4딜러로 공격에 나섰다. 필라델피아가 퍼부으며 플로리다를 몰아넣고 'Elk' 엘리야 갤러거의 트레이서가 킬을 내며 A거점을 점령했다. 필라델피아는 'Poko' 가엘 구제시의 EMP로 수비를 정리하고 2점을 가져갔다. 공격에 나선 플로리다 역시 만만치 않았다. 3-3싸움에서 승리하며 A거점을 점령하고 중력자탄-자폭 연계로 B거점 점령도를 높이며 더 빠르게 B거점을 점령했다.

필라델피아는 4라운드 역시 4딜러 조합으로 공격에 나섰고 화력으로 수비를 정리하고 A거점을 챙겼다. 플로리다 역시 궁극기 우위를 살려 단단한 수비를 펼쳤지만 필라델피아는 포커싱으로 앞라인을 잡아내며 4점째를 올렸다. 플로리다도 강력한 3-3으로 단번에 A거점을 챙기며 힘을 보여줬고 B거점에서 이재혁의 자리야에 고전했지만 이상범의 자리야 역시 불을 뿜으며 활약을 펼치며 추가 시간 2점을 가져갔다.

또 한 번의 추가라운드가 진행됐다. 필라델피아는 윈스턴을 활용한 날카로운 진입으로 플로리다의 공격을 막아내며 1분의 수비를 마쳤다. 필라델피아는 다시 4딜러를 꺼내들었고 위도우메이커를 무는 윈스턴을 잡아냈지만 구재모의 디바가 메르시를 잡아내며 균형을 맞췄고 레킹볼로 바꿔온 윤상원이 킬을 내며 플로리다가 무승부를 만들어냈다.

승패를 결정지을 4세트의 전장은 '66번국도'였다. 필라델피아가 먼저 공격에 나섰고 3-3으로 맞붙었다. 플로리다는 첫 교전을 내줬지만 궁극기 게이지를 따라잡아 중력자탄-자폭으로 필라델피아를 몰아냈고 힘싸움에서 밀리지 않으며 시간을 깎고 '완막'에 성공했다. 공격으로 전환한 플로리다는 구재모의 디바가 킬을 올리며 전진했고 윤상원의 대지분쇄로 수비를 정리하며 이변의 승리를 완성했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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