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토네이터는 23일 서울시 송파구 잠실동 아프리카TV kt 10기가 아레나에서 열린 2019 핫식스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코리아 리그(이하 PKL) 페이즈1 2주차 A-C조 경기에서 킬 포인트 33점 생존 점수 18점을 획득하며 종합 1위를 기록했고 PKL 종합 순위 1위까지 차지했다.

농장 서쪽 주택가에서 아프리카 프리스 페이탈 '스타일' 오경철이 차량으로 SK텔레콤 T1의 움직임을 제한했고, '섀도우' 이승순이 총기를 가져와 마무리했다. 자기장이 줄어드는 과정에서 디토네이터는 소스노브카 섬에서 넘어오는 OP 게이밍 레인저스를 공격해 3킬을 올렸다.
5번째 자기장이 형성됐을 때 그리핀 화이트는 논밭 중심에 위치한 주택가를 차지했고, 자기장 내부로 진입하는 적들을 공략하며 킬 포인트를 챙겼다. MVP는 자기장 북쪽에 자리 잡은 뒤 동쪽에서 쿼드로와 교전 중인 OGN 엔투스 포스를 공격했고, 서쪽에서 진입 중인 세스티를 압박해 재미를 봤다.
6번째 자기장이 줄어들 때 디토네이터 '아쿠아 파이브' 유상호는 북쪽 1평집에 혼자 남았고, 나머지는 1증 주택으로 이동해 남쪽으로 들어오는 적들을 공략했다. 1평집에 숨어있던 유상호는 북쪽에서 내려와 건물로 진입하려는 MVP에게 화력을 퍼부어 3명 모두를 쓰러뜨렸다.
그리핀 화이트와의 마지막 전투를 앞두고 디토네이터는 차량을 활용해 적을 감싸듯 조금씩 전진했고, 투척 무기를 던지며 압박을 거듭해 가볍게 승리했다.

마지막 4라운드는 엘리멘트 미스틱이 생존 1위와 킬 포인트 9점을 기록하며 차지했다. 수송기는 게오르고폴 서쪽 바다에서 출발해 밀타 위로 빠져나갔다. 자기장은 소스노브카 섬을 포함하며 크게 만들어졌고, 소스노브카 섬 북쪽으로 줄어들었다.
동쪽에 위치한 엘리멘트 미스틱은 적들의 교전에도 본인들의 자리를 지키는 데 집중했고, 다수의 교전에서 승리하며 다가온 SK텔레콤은 제압하며 안정적으로 안전지대로 진입했다. 남쪽 도로 주택을 차지한 아프리카 프릭스 페이탈은 거점을 빼앗기 위해 다가온 DPG 에이곤과의 대규모 전투에서 'NN' 한민규가 폭발적인 화력으로 3명을 쓰러뜨려 수비에 성공했다.
마지막 자기장은 아프리카 프릭스 페이탈이 차지한 북쪽 건물을 포함하며 형성됐고, 엘리멘트 미스틱은 동쪽 안전지대에 OP 게이밍 레인저스는 건물에서 나와 서쪽 능선에 자리 잡고 전투를 벌였다. 엘리멘트 미스틱은 OP 게이밍 레인저스와의 마지막 전투에서 두 명을 잃었지만 1평집을 엄폐물 삼아 승리를 차지했다.
송파=구남인 기자 ni041372@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