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플라이퀘스트는 25일(한국 시간) 정규 시즌을 모두 마친 뒤 가진 순위 결정전에서 골든 가디언스를 상대로 14킬을 내주고 18킬을 가져오는 난전을 벌인 끝에 승리, 정규 시즌 4위에 올랐다.
중앙에서 연거푸 전투를 벌이면서 10분에 4킬씩 나눠 가진 두 팀은 드래곤도 나란히 한 번씩 가져가면서 균형을 맞췄다. 시소 게임 양상은 17분에 플라이퀘스트가 균열을 내는 듯했다. 골든 가디언스가 자르반 4세의 대격변으로 덮쳤지만 이미 리산드라와 이렐리아가 연달아 스킬을 적중시킨 플라이퀘스트는 이즈리얼이 정조준의 일격으로 상대 체력을 대거 빼놓으면서 순식간에 3킬을 쓸어 담았다. 중앙 외곽 1차 포탑을 파괴한 플라이퀘스트는 뽀삐를 무시하고 2차 포탑도 깼다.
골든 가디언스는 곧바로 받아쳤다. 하단으로 5명이 이동하면서 외곽 1차 포탑을 깼고 플라이퀘스트 선수들 3명이 순간이동으로 넘어오는 것을 기다리고 있다가 스킬을 맞히면서 3명을 끊어내고 외곽 2차 포탑도 깼다. 25분에는 상단에서 싸움을 걸면서 녹턴과 리산드라, 라칸을 잡아내며 킬 스코어를 12대8로 벌렸고 내셔 남작도 가져갔다.
바론 버프를 단 뒤 하단을 압박하던 플라이퀘스트는 이렐리아를 앞세워 한 명씩 끊어냈고 3명을 잡아낸 뒤 넥서스를 무너뜨리고 4위를 확정지었다.
포스트 시즌 대진도 확정됐다. 3위인 솔로미드가 6위인 에코 폭스를 상대하고 4위인 플라이퀘스트는 5위 골든 가디언스와 5전3선승제를 치른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