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진에어는 황소였고 SKT는 노련한 투우사였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90328200211053933cf949c6b9123811052.jpg&nmt=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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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T1 2대0 진에어 그린윙스
1세트 SK텔레콤 승 < 소환사의협곡 > 진에어
2세트 SK텔레콤 승 < 소환사의협곡 > 진에어
SK텔레콤 T1이 눈 가리고 덤벼드는 황소 같았던 진에어 그린윙스를 노련하게 조련하면서 2대0으로 제압했다.
SK텔레콤 T1은 28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3층에 위치한 롤파크의 LCK 아레나에서 열린 스무살 우리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19 스프링 2R 6주차 진에어 그린윙스와의 2세트에서 베인과 이렐리아를 앞세운 상대의 돌격 조합을 상대로 초반에는 애를 먹었지만 후반에는 노련하게 대응하면서 제압하고 2대0 완승을 거뒀다. 13승 고지에 올라선 SK텔레콤은 최소 3위를 확보했다.
진에어의 조합은 엄청나게 공격적이었다. 진에어는 2레벨에 하단으로 숨어 들어온 '시즈' 김찬희의 자르반 4세를 앞세워 첫 킬을 만들어냈다. '켈린' 김형규의 알리스타가 치고 들어가면서 '테디' 박진성의 칼리스타를 공중에 띄웠고 자르반 4세와 '루트' 문검수의 베인이 열심히 두드려 퍼스트 블러드를 달성했다.
7분에 하단에서 정글러까지 포함한 3명이 맞대결을 펼친 진에어는 문검수의 베인이 '마타' 조세형의 갈리오를 끊어냈고 중앙에서 벌어진 '페이커' 이상혁의 사이온과 '그레이스' 이찬주의 리산드라의 1대1 싸움에서도 러브샷을 만들어냈다. 상단에서는 '타나' 이상욱의 이렐리아가 '칸' 김동하의 아트록스를 두 번 연속 끊어내면서 5대2로 앞서 나갔다. 10분에 협곡의 전령을 사냥한 진에어는 SK텔레콤이 글로벌 궁극기를 활용해 파고 들자 리산드라와 이렐리아, 베인이 합류하면서 엘리스와 사이온을 끊어내면서 7대3으로 킬 스코어를 벌렸다.
SK텔레콤은 14분에 상단에서 김동하의 아트록스가 이상욱의 이렐리아를 상대로 솔로킬을 만들어냈고 18분에는 하단 합류전에서 순간이동으로 내려온 이렐리아를 집중 공격해서 또 끊어냈다. 21분에는 3인 협공을 통해 이찬주의 리산드라를 잡아내면서 킬 스코어를 6대8로 추격했다.
25분에 하단에서 김동하의 아트록스가 이렐리아와 자르반 4세를 묶는 동안 내셔 남작을 두드린 SK텔레콤은 3명을 끊어냈지만 문검수의 베인에게 2명이 잡히면서 내셔 남작 사냥도 하지 못했다. 그나마 본진으로 돌아가려던 베인을 엘리스가 고치로 묶은 뒤 잡아내면서 제압 골드를 획득했다.
진에어는 30분에 내셔 남작을 두드리다가 SK텔레콤 선수들이 다가오자 공격을 시작했다. 문검수의 베인을 노리고 있던 SK텔레콤은 김태민의 엘리스가끊어냈지만 진에어의 톱 라이너 이상욱의 이렐리아에게 쿼드라킬을 허용했다. 33분에 또 다시 내셔 남작을 두드린 진에어는 SK텔레콤 김동하의 아트록스를 끊어내고 내셔 남작 사냥을 성공했다.
36분에 진에어가 중앙 돌파를 시도하자 김동하의 아트록스가 옆구리를 파고 들었고 네 번의 공격으로 베인을 끊어낸 SK텔레콤은 중앙 억제기까지 밀어냈다. 본진으로 돌아가지 않고 기다리고 있던 SK텔레콤은 리산드라와 자르반 4세를 차례로 끊었고 이렐리아와 베인, 알리스타까지 제거하면서 2대0 승리를 만들어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