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SM은 1일(한국 시간)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시리즈 2019 스프링 6강 플레이오프에서 미드 라이너 'Bjergsen' 소렌 비어그가 살아나기 시작한 2세트부터 에코 폭스를 몰아붙여 3대1로 승리했다.
TSM은 1세트에서 에코 폭스의 오브젝트 컨트롤에 휘둘리면서 패했다. 초반 분위기는 괜찮았다. 'Broken Blade' 세르겐 체리크의 잭스가 'Solo' 콜린 어니스트의 아트록스를 기습해 궁극기도 사용하기 전에 잡아냈고 전투를 이어가면서 'Akaadian' 매튜 히긴보탐의 자르반 4세가 'Rush' 이윤재의 킨드레드까지 제거했다.
2세트에서 TSM은 'Bjergsen' 소렌 비어그의 리산드라를 앞세워 반격했다. 6분에 중앙 지역에서 리신드라와 렉사이가 호흡을 맞춰 김재훈의 코르키를 잡아냈고 9분에도 비어그가 얼음 무덤으로 파고 들어 이윤재의 자르반 4세를 묶은 뒤 잡아냈고 아래쪽에서는 'Zven' 예스퍼 스베닝센의 칼리스타가 'Hakuho' 니콜라스 서전트의 브라움을 제거하며 앞서 나갔다. 상단으로 전장을 옮긴 TSM은 초가스와 징크스를 연달아 끊어내면서 19분 만에 8대0으로 킬 스코어를 벌렸다. 24분에 내셔 남작 지역에서 4킬을 만들어낸 TSM은 27분에 2차전을 벌여 에이스를 만들어냈고 사냥을 마무리했고 경기를 끝냈다.
3세트에서도 TSM은 중단에서 연달아 킬을 내며 앞서 나갔다. 3분과 5분에 리산드라와 렉사이가 중앙으로 집결했고 김재훈의 스웨인을 두 번 연속 잡아냈다. 7분에 상단에서 체리크의 헤카림이 어니스트의 아트록스를 홀로 잡아내면서 분위기를 띄운 TSM은 12분에 드래곤을 사냥한 뒤 스에인과 자르반 4세를 끊어내며 격차를 벌렸다. 23분에 에코 폭스 선수들을 하단으로 몰아넣은 TSM은 리산드라의 얼음 무덤으로 3명을 묶은 뒤 카이사가 화력을 퍼부으면서 에이스를 달성했고 내셔 남작도 챙겼다. 27분에 하단을 공략하는 과정에서 또 한 번 에이스를 달성한 TSM은 2대1로 스코어를 역전시켰다.
4세트는 'Bjergsen' 소렌 비어그의 원맨 쇼였다. 6분에 김재훈의 신드라가 쓴 적군 와해를 맞은 비어그의 조이는 자르반 4세와 풀려난 힘에 의해 허무하게 잡혔다. 비어그는 12분에 협곡의 전령을 사냥하는 과정에서 쿨쿨 방울을 적중시킨 뒤 통통별로 킬을 올렸고 15분에 드래곤 전투에서도 2킬을 쓸어 담았다. 18분에 상단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대격변에 갇히며 잡혔지만 동료이 킬을 만들어낸 덕에 10대6으로 앞서 나갔다. 비어그의 조이는 21분에 벌어진 전투에서 빛을 발했다. 에코 폭스 선수들이 도망치자 쿨쿨 방울을 맞힌 비어그는 통통별로 하나씩 끊으면서 2킬을 쌓았다. 26분 전투에서 더블 킬을 챙긴 비어그의 조이는 내셔 남작 사냥 과정에서도 킬을 추가했다.
TSM은 33분에 라칸과 자르반 4세를 끊으면서 편안하게 내셔 남작을 다시 가져갔고 3개의 억제기를 모두 밀어냈다. 장로 드래곤과 내셔 남작을 모두 가져간 TSM은 루시안이 잡혔지만 조이가 폭발적인 화력을 퍼부으면서 넥서스를 파괴하고 4강에 진출했다.
TSM은 4강 플레이오프에서 정규 시즌 2위를 차지한 클라우드 나인과 대결한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