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샌드박스 게이밍의 지휘봉을 잡고 있는 유의준 감독(사진)이 담원 게이밍과의 승부는 코칭 스태프의 준비도에 따라 갈릴 것이라 예상했다.
정규 시즌에서 담원 게이밍에게 2전 전승을 거뒀던 유 감독은 "1, 2라운드 모두 승리했지만 3세트까지 가는 치열한 승부였다"라면서 "우리가 이긴 경기는 쉽게 풀어갔지만 패한 경기도 쉽게 내준 것을 보면 자그마한 실수가 큰 패배로 이어졌다"로 분석했다.
패배한 두 세트의 MVP가 공교롭게도 모두 상대 톱 라이너 '너구리' 장하권이었던 점에 대해 유 감독은 "챌린저스 시절부터 장하권에게 휘둘리면서 애를 먹었던 것이 사실인데 LCK에서는 어느 정도 대처하는 방법을 찾아냈다"라면서 "라인전을 치르는 '서밋' 박우태가 장하권을 저지하는 노하우를 잘 알고 있어서 전적으로 신뢰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유 감독은 "담원은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까지 다른 팀이 쓰지 않는 새로운 챔피언을 구사했고 특이한 조합을 선보이면서 변수 만들기에 나설 정도로 전략적인 팀이다. 김정수 코치가 담원 선수들에게 최적화되면서도 상대를 흔들 수 있는 조합을 만들어내는 능력이 좋기에 우리 코칭 스태프도 선수들의 몸에 잘 맞는 옷을 입히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유 감독은 "스프링 정규 시즌에서 우리는 13승을 달성하면서 와일드 카드전을 치르지만 담원은 11승으로 와일드 카드전을 치른다. 2승 차이를 증명하고 우리가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오자 수정했습니다. 좋은 지적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