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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CC 한국대표 선발전] 성남FC, 강성훈 맹활약으로 전남드래곤즈 꺾고 최종전!

[EACC 한국대표 선발전] 성남FC, 강성훈 맹활약으로 전남드래곤즈 꺾고 최종전!
◆EA 피파온라인3 챔피언스컵 스프링 2019 한국대표 선발전 패자전
▶성남FC 3대2 전남드래곤즈
1세트 김관형 0대2 이호
2세트 김정민 1대0 이호
3세트 김정민 0대2 윤형석
4세트 강성훈 2대1 윤형석
5세트 강성훈 2대1 성제경

조별 풀리그에서 부진했던 강성훈이 위기의 팀을 구해내면서 다시 날아 올랐다.

강성훈이 속한 성남FC는 13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EA 피파온라인4 챔피언스컵 스프링 2019(이하 EACC) 한국대표 선발전 패자전에서 전남드래곤즈를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를 따내며 최종전에 올랐다.

초반 분위기는 전남드래곤즈가 좋았다. 첫번째 주자로 출전한 이호가 성남FC 김관형을 상대로 2대0 완승을 이끌ㅇ 냈기 때문. 이호는 굴리트로 전반전에 선제골을 성공시킨 뒤 후반 9분 대에 굴리트로 추가 골을 성공시키며 이번 시즌 첫 승리를 따냈다.

성남FC는 이호의 기세를 꺾기 위해 2세트에 김정민을 출격시켰다. 김정민은 초반부터 이호를 압박했고 후반전 호나우두로 선제골이자 결승골을 성공시키면서 세트 스코어를 1대1로 만들었다.

그러나 김정민의 기세는 신예 윤형석에게 꺾이고 말았다. 전남드래곤즈 두번째 주자인 윤형석은 경기 시작부터 골을 성공시키면서 김정민을 상대로 주도권을 놓지 않는 괴력을 보여줬다. 윤형석은 추가 골까지 터트리면서 결국 성남FC 대장 강성훈을 불러 들였다.

조별 풀리그에서 아쉬운 경기력을 보여줬던 강성훈이었기 때문에 성남FC 입장에서는불안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강성훈은 그동안의 부진을 보답이라도 하려는 듯 윤형석을 상대로 2대1 승리를 따내며 전남드래곤즈 성제경을 불러 들였다.
두 선수는 치열한 승부를 펼쳤지만 연장 종료 직전 경험이 많은 강성훈이 침착하게 호나우두로 극적인 결승골을 터트렸고 결국 2킬로 경기를 마무리하는데 성공했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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