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경기 젠지 3대2 엘리먼트 미스틱
1세트 젠지 0 < 네팔 > 2 엘리먼트 미스틱
2세트 젠지 0 < 블리자드 월드 > 2 엘리먼트 미스틱
3세트 젠지 1 < 볼스카야 인더스트리 > 0 엘리먼트 미스틱
4세트 젠지 3 < 감시기지: 지브롤터 > 1 엘리먼트 미스틱
젠지가 '패패승승승' 역스윕으로 엘리먼트 미스틱과의 2위 싸움에서 승리했다.
젠지는 16일 진행된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2019 시즌1 6주차 경기에서 EM에 3대2 승리를 거뒀다. 젠지는 솜브라에 휘둘리며 1, 2세트를 내줬지만 ‘완막'으로 3세트를 가져가며 기세를 올렸고 마지막 승자결정전에서 숨 막히는 혈전 끝에 EM을 제압하며 대역전극을 완성했다. 젠지는 이번 승리로 EM을 제치고 단독 2위를 탈환했다.
1세트 전장은 '네팔' 이었다. 1라운드는 마을 맵에서 진행됐고 솜츠를 꺼낸 EM이 첫 교전을 승리하며 '도하' 김동하의 솜브라가 순식간에 EMP를 모았다. EM은 EMP를 필두로 궁극기를 돌리며 100대0을 만들었다. 2라운드 성소 맵에서 젠지는 '위키드' 최석우의 바스티온을 꺼내 거점 점령도를 높였다. EM도 '한빈' 최한빈의 디바가 활약하며 거점을 빼앗아 난전을 벌였고 '알파' 신재현의 레킹볼이 전술조준경을 막아내며 100대99 승리를 챙겼다.
2세트는 '블리자드월드'에서 진행됐다. 선공에 나선 EM은 3-3 조합을 꺼내 대지분쇄로 A거점을 점령했다. 젠지는 빠르게 진입해 EM을 정리하며 수비를 펼쳤지만 EM은 신재현의 라인하르트가 수차례 대지분쇄를 적중시키며 경유지를 지났다. EM은 집결과 함께 버티는 젠지를 뚫지 못하며 2점으로 공격을 마쳤다. 수비로 전환한 EM은 김동하의 솜브라와 '스파클' 김영한의 자리야가 맹활약을 펼치며 한 점도 내주지 않고 수비를 마치고 2대0을 만들었다.
3세트는 '볼스카야인더스트리'에서 펼쳐졌다. 선공에 나선 EM은 EMP를 모아 거점 점령도를 높였지만 젠지는 '스토커' 정학용의 중력자탄과 지원가 궁극기를 쏟아 부어 EM을 몰아냈다. 젠지는 '든세' 김세용의 아나가 힐밴을 적중시키고 솜브라를 재우는 맹활약을 펼쳤고 중력자탄으로 EM을 정리하며 '완막'을 되갚아줬다. 공격으로 전환한 정학용은 솜브라에 고전하면서도 궁극기를 모아 거점에 진입했고 정학용의 자리야가 활약하며 한 세트를 만회했다.
4세트 전장은 '감시기지:지브롤터'였다. 공격에 나선 젠지는 3-3 힘싸움에 승리하며 손쉽게 첫 경유지를 지났고 '오베론' 함은상의 라인하르트가 불을 뿜으며 순식간에 종착지에 도달했다. 공수가 바뀌고 EM도 좋은 포커싱으로 1점을 가져갔지만 젠지가 2구간에서 단단한 수비를 펼쳤다. 함은상의 라인하르트가 번번이 궁극기를 적중시키며 EM을 몰아냈고 마지막 교전 역시 대지분쇄로 정리하며 경기를 5세트로 끌고 갔다.
2라운드는 관제 센터 맵에서 진행됐고 EM이 빠르게 EMP를 모아 거점을 가져갔다. EM이 EMP를 돌리며 거점을 지키자 젠지는 함은상의 센스 있는 대지분쇄로 거점을 빼앗았고 궁극기 싸움에 승리하며 거점 점령도를 뒤집었다. 젠지는 정학용의 고에너지 자리야를 앞세워 거점을 정리했지만 EM도 끝까지 버티며 끝없는 추가시간 난전이 벌어졌다. 결국 치열한 교전 끝에 함은상의 대지분쇄가 적중하고 '퓨즈' 김태훈의 소리방벽이 EMP를 덮으며 역전승을 완성했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