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29일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빅픽처 인터렉티브 스튜디오에서 펼쳐진 레인보우식스 코리아컵 6월 먼슬리 파이널에서 C9은 하이퍼스페이스와 트리피를 차례로 꺾으며올해 세 번째 먼슬리 파이널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4강에서 C9은 하이퍼스페이스를 상대로 주로 사용되지 않는 오퍼레이터인 프로스트를 기용하며 실험적인 전술을 선보였다.다양한 공격 패턴과 수비동선을 활용한 플레이로 세트스코어 2대0 승리를 거두며 결승에 진출했다.
트리피와의 결승전은 팽팽한 경기가 이어지는 듯했으나 C9이 라이언을 꺼내들자 크게 달라지기 시작했다. '엔비테일러' 김성수가 라이언으로 상대팀의 발을 묶고 '스위트블랙' 한찬용은 벅과 노마드 등의 오퍼레이터를 이용해 효과적으로 공격에 임했다. 트리피는 '템플렛' 김요셉, '샤일' 송동선 등이 분전하며 반격에 나섰으나 '엔비테일러' 김성수의 라이언에 번번이 실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이날 MVP로 선정된 '스위트블랙' 한찬용은 "C9 입단 이후로 부담감이 심해 슬럼프가 왔다. 특히 한국 팀들에게 매주 패배하며 많이 흔들렸다"라며 "패배를 통해 팀의 문제점을 찾아 냈고 이를 통해 발전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앞으로도 서로에게 자극이 되는 경기할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