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e스포츠협회(www.e-sports.or.kr, 이하 협회)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협회가 주관하는 제11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이하 대통령배 KeG) 지역 본선 개최 계획을 4일 발표했다.
대통령배 KeG 지역 본선은 전국 결선에 출전할 지역 대표를 뽑는 선발전으로, 여기서 선발된 e스포츠 선수(팀)은 오는 8월에 전국 16개 광역시∙도 대표들이 모두 모이는 전국 결선에 출전한다.
지역 본선은 정식 종목 4개로 진행되며, 오는 6일 대전 지역을 시작으로 8월 4일까지 전국 16개 광역시·도에서 열린다. 각 지역에서는 LoL 1팀(5명), 배틀그라운드 1팀(4명), 카트라이더 2명, 오디션 2명의 대표 선수를 선발한다. LoL 종목은 공인 e스포츠 PC클럽에서 열린 지역 예선과 별개로 지역 본선 참가도 가능하다. 지역 본선에는 총 2,56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시범 종목은 온라인 예선과 참가신청을 통해 선수를 선발한다. 브롤스타즈는 7월 중 온라인 예선을 통해 상위 8팀을 선발할 계획이며 장애 학생 대상인 모두의마블은 오는 7일까지 신청한 팀을 대상으로 지체 장애, 발달 장애 각각 4팀을 선발한다.
대망의 대통령배 KeG 전국결선은 8월 17일(토), 18일(일) 양일간 양일간 대전광역시 한밭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다. 종합 우승 지자체에는 대회 우승 트로피와 대통령상이 수여되며 정식 종목 1위 입상자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이 수여된다. 총 상금은 4,810만원이다. 대회와 관련된 더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bit.ly/2019KeG)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는 지역 e스포츠 균형 발전, e스포츠 유망주 발굴과 아마추어 e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해 2007년 시작된 최초의 전국 단위 정식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다. 2009년에 대통령배로 승격됐으며 전국 16개 광역시·도가 모두 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정부가 참여하는 전국 단위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 중 13년 동안 매년 개최된 대회는 전 세계에서 KeG가 유일하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