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버워치 리그의 스테이지4가 26일 휴스턴 아웃로즈와 파리 이터널의 맞대결로 막을 올린다. 스테이지4부터 시작되는 여러 변화들 중 가장 눈에 띄는 점은 2-2-2 역할 고정의 도입이다. 리그 전반기를 지배한 3탱커 3힐러 메타는 무너지고 딜러들의 정면 대결이 펼쳐지며 강한 딜러진을 보유한 팀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막강한 딜러진을 앞세워 창단 첫 우승을 차지한 상하이가 1위에 올랐다. '디엠' 배민성의 위도우메이커과 '띵' 양진혁의 파라를 필두로 3-3을 부수고 우승을 차지한 만큼 본격적인 딜러 메타에서는 단연 우승 후보로 꼽힌다.
ESPN은 밴쿠버의 '학살' 김효종과 '스티치' 이충희의 딜러진이 돌진 조합에서 날뛸 수 있을 것이라 예상했다. 샌프란시스코의 '아키텍트' 박민호와 '스트라이커' 권남주는 이미 상하이와의 결승전에서 자신들의 파괴력을 뽐낸 바 있다.
항저우 스파크는 4위로 뒤를 이었다. 메인 탱커 'Guxue' 쉬추린을 필두로 한 돌진 조합의 가능성을 높이 평가받았다. 강력한 딜러진을 보유한 팀들이 좋은 평가를 받으며 뒤를 이었다. 시즌1 이미 2-2-2로 강력함을 뽐낸 바 있는 뉴욕 엑셀시어와 'Shax' 요하네스 니엘센이 합류하며 스테이지3 반등했던 LA 발리언트가 5, 6위를 차지했다. 서울 다이너스티는 7위에 랭크됐다.
ESPN 오버워치 리그 스테이지4 파워 랭킹
1위 상하이 드래곤즈
2위 밴쿠버 타이탄즈
3위 샌프란시스코 쇼크
4위 항저우 스파크
5위 뉴욕 엑셀시어
6위 LA 발리언트
7위 서울 다이너스티
9위 LA 글래디에이터즈
10위 휴스턴 아웃로즈
11위 런던 스핏파이어
12위 광저우 차지
13위 필라델피아 퓨전
14위 애틀랜타 레인
15위 파리 이터널
16위 댈러스 퓨얼
17위 보스턴 업라이징
18위 토론토 디파이언트
19위 플로리다 메이헴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