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공개된 후보 명단은 오버워치 리그 소속 20개 팀 단장들의 무기명 투표를 통해 결정됐고 밴쿠버 타이탄즈의 지원 '트와일라이트' 이주석, 같은 팀의 돌격 '짜누' 최현우, 샌브란시스코 쇼크의 공격 'Sinatraa' 제이원, 같은 팀이 돌격 'Siper' 매튜 델리시, 항저우 스파크의 돌격 'Guxue' 쉬추린 등 4명이다.
밴쿠버 타이탄즈와 샌프란시스코 쇼크가 2명씩의 후보를 배출한 가운데 항저우 스파크 소속 'Guxue' 쉬추린도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 각 소속 팀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는 한국인 선수 중에는 밴쿠버 타이탄즈의 이주석과 최현우가 명단에 포함됐다. 출범 시즌 MVP로 선정된 뉴욕 엑셀시어의 '쭈낙' 방성현에 이어 2년 연속 한국인 선수가 MVP를 차지할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롭다.
오버워치 리그는 팬들의 이해를 돕고자 후보자별 올 시즌 활약상과 성과를 자세히 짚어주는 주간 MVP 체크 포인트를 스테이지4 생방송 중 특별 편성한다.
오버워치 리그 2019 시즌 MVP는 팬 투표 결과(25%)와 각 팀 감독, 리그 중계진 및 분석가 등 오버워치 리그 관계자의 투표 결과(75%)를 합산, 8월 31일 시작하는 시즌 플레이오프 현장에서 발표된다. 오버워치 리그 MVP 선정은 오버워치 리그 후원사인 글로벌 이동통신 기업 T-모바일의 제공으로 진행된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