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젠지 e스포츠가 26일 태국 방콕 국제 전시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MET 아시아 시리즈 1일차 경기에서 55점으로 종합 2위를 차지했다. 1위는 60점을 차지한 중국의 블랙 아나나스가 올랐으며, 함께 출전한 DPG 다나와는 47점으로 3위, DPG EVGA는 30점으로 11위, 디토네이터는 23점으로 12위를 기록했다.
미라마에서 23점으로 5위에 올랐던 젠지는 에란겔에서 펼쳐진 4라운드에 DPG 다나와를 상대로 승리하며 킬 포인트를 쓸어담았고 일본의 라스칼 제스터에 패하며 아쉽게 2위를 차지했다. 이후 5라운드와 6라운드에 '로키' 박정영과 '에스더' 고정완의 활약에 힘입어 총 15킬을 추가했지만 생존 점수 획득에는 실패했고 종합 55점으로 2위에 그쳤다.
DPG EVGA는 총 8킬을 챙기는데 그쳤지만 매 라운드 생존 점수를 확보해 총 15점을 추가하며 30점으로 11위를 기록했다. 미라마에서 19점을 챙기며 7위에 이름을 올렸던 디토네이터는 4라운드에 4킬을 챙긴 뒤 5라운드와 6라운드에 연속해서 동선이 겹친 팀들과의 교전에서 밀리며 점수를 챙기지 못했고 23점 12위로 밀려나며 아쉽게 1일차 경기를 마무리했다.
구남인 기자 ni041372@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