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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C] 대거 물갈이한 미스피츠, 갈길 바쁜 프나틱 발목 잡았다

미스피츠 게이밍의 새로운 라인업이 LEC 2위 프나틱을 잡아냈다(사진=라이엇 게임즈 제공).
미스피츠 게이밍의 새로운 라인업이 LEC 2위 프나틱을 잡아냈다(사진=라이엇 게임즈 제공).
'고릴라' 강범현, 'sOAZ' 폴 보이어와 결별을 선언하면서 주전 5명을 모두 교체한 미스피츠 게이밍이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이며 리그 2위 프나틱을 물리치는 파란을 일으켰다.

미스피츠는 27일(한국 시간)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유러피언 챔피언십(이하 LEC) 2019 서머 6주 1일차에서 선두 경쟁을 펼치던 프나틱의 발목을 잡으면서 시즌 첫 연승을 달렸다.

연패의 늪에 빠진 미스피츠는 5주차부터 주전 5명을 모두 교체하는 대규모 실험을 감행했고 두 번째 경기였던 로그와의 대결에서 승리하며 연패를 탈출했다. 이틀 전 강범현과 폴 보이어와 시즌 도중에 결별하면서 물갈이한 멤버들을 계속 기용하겠다는 의사를 표현한 미스피츠는 프나틱과의 경기에서 승리하면서 분위기가 달라졌음을 입증했다.
미스피츠는 이렐리아, 신 짜오, 아칼리, 시비르, 노틸러스를 가져갔고 프나틱은 레넥톤, 카서스, 아트록스, 이즈리얼, 파이크를 선택했다. 6분에 노틸러스가 카서스를 끌고 오면서 킬을 만들어낸 미스피츠는 이후 한 번도 쉬지 않고 계속 싸움을 걸었다.

13분에 프나틱의 중앙 압박을 받아 포탑이 철거될 뻔했지만 미스피츠는 'Lider' 아담 일랴소프의 아칼리가 등장해 카서스와 이즈리얼을 잡아내고 죽는 슈퍼 플레이를 보여주며 버텨냈다. 프나틱의 카서스, 파이크 조합이 손발이 맞지 않는 틈을 파고든 미스피츠는 일랴소프의 아칼리가 연속 킬을 챙기면서 급성장했다.

22분에 7킬 1데스 1어시스트를 가져간 일랴소프의 아칼리는 24분에 미스피츠가 내셔 남작을 가져가는 데에도 일조했고 프나틱 선수 3명을 홀로 상대하다가 킬을 챙기고 빠져 나오는 등 화려한 플레이도 보여줬다. 아칼리가 12킬을 달성한 미스피츠는 킬 스코어 26대13으로 2위였던 프나틱을 잡아내며 시즌 중 시도한 리빌딩이 성공적이었음을 널러 알렸다.

한편 9승1패로 단독 1위를 고수하던 G2 e스포츠는 오리겐을 맞아 하단 듀오가 야스오와 그라가스를 택해 파괴적인 활약을 펼친 덕에 2위 프나틱과의 격차를 두 경기로 벌리면서 1위를 지켜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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