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젠지 e스포츠는 28일 태국 방콕 국제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MET 아시아 시리즈에서 75킬 111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젠지는 우승의 영예와 함께 13만 달러(한화 약 1억 5398만 원)의 상금을 손에 넣었다.
1일차 경기에서 55점을 확보한 젠지는 60점을 획득해 선두를 달리고 있는 중국의 블랙 아나나스의 뒤를 바짝 쫒았고 2일차에 28점을 추가하며 종합 선두로 올라섰다.
우승컵이 걸린 마지막 15라운드에서 여섯 번째 원이 형성됐을 때 적들의 공세에 위기에 처했지만 중심부에 자리한 노바 몬스터 실드를 무너뜨리며 거점을 확보해 9점을 추가하고 5위로 탈락한 상황에서 우승 가능성 있는 팀들이 연달아 탈락하며 극적으로 우승컵을 차지했다.
함께 대회에 출전한 DPG EVGA는 105점으로 2위, DPG 다나와는 98점으로 5위, 디토네이터는 89점으로 8위를 차지했다.
구남인 기자 ni041372@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