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L] 진에어 이병렬 "이번 시즌 느낌이 좋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90904211716085393cf949c6b912174250.jpg&nmt=27)
진에어 그린윙스 이병렬이 조성주, 김대엽, 강민수 등 쟁쟁한 선수들이 속하면서 '죽음의 조'라고 불렸던 16강 C조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8강에 올라갔다.
이병렬은 "그동안 GSL 8강만 되면 무언가에 홀린 듯 경기력이 떨어지면서 4강에 올라가지 못했는데 이번 시즌에는 맵이나 종족 밸런스, 상대 종족 등이 내가 원하는 대로 짜여지고 있다"라면서 "징크스를 깬다면 이번 시즌이 최적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다음은 이병렬과의 일문일답.
A 올해 성적을 제대로 내지 못하면서 실력이 줄었다는 생각을 갖기도 했는데 오늘 경기를 보내 내 생각보다 훨씬 잘 풀려서 기분 좋다.
Q GSL에서 8강에만 올라오면 아쉬운 경기력을 보여줬다.
A 나도 이상하다고 생각할 정도로 GSL 8강을 치를 때마다 게임이 안 풀렸다. 나조차도 머리 속이 하얘지는 것을 느꼈다.
Q 2~3개월간 진행되는 리그 시스템과 잘 안 맞다고 생각하나.
Q 1경기에서 김대엽을 쉽게 이겼다.
A 저그는 프로토스를 상대로 래더 승률도 상당히 높다. 상위 랭커 저그들을 보면 프로토스전 승률이 80%를 넘길 정도다.
Q 조성주가 강민수에게 장기전 끝에 패한 경기를 봤나.
A 1세트가 장기전으로 치달았고 극후반으로 경기가 흘러가니까 테란이 할 수 있는 전략이 많지 않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종족만 놓고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강민수도 최근에 연습량을 꾸준히 늘리면서 기량을 끌어 올렸다는 것을 느꼈다. 옆에서 강민수의 개인 화면을 봤는데 흠잡을 곳 없이 깔끔하게 운영하더라.
Q 강민수와의 승자전에서 심리전이 상당했다.
A 강민수와는 연습 경기 때에도 주고 받은 적이 많다. 서로를 까다로운 상대라고 생각해서 심리전을 상당히 많이 걸었는데 2세트에서 잘 통하면서 내가 분위기를 가져올 수 있었다.
Q GSL VS 더 월드 결승전에서 'Serral' 요나 소탈라가 우승을 차지했다. 어떻게 생각하나.
A 외국인 저그 선수들의 경기력이 상당히 좋다. 하지만 소탈라를 제외한 다른 저그들은 다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소탈라가 원톱이지만 후반 운영 싸움으로 가면 나도 승산이 있다고 본다.
Q 요나 소탈라과 대결하기 위해서는 블리즈컨을 나가야 한다. 아직 포인트가 많이 부족한데.
A 요즘에 맵이 저그에게 유리하고 종족별 밸런스도 꽤나 좋다. 이번 GSL 8강에서 상대가 프로토스가 된다면 승승장구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프로토스전에 자신감을 갖고 있다. 김대엽과의 경기가 짧게 끝났기에 보여준 것도 별로 없다. 나를 위한 최선의 시즌이라고 생각한다.
Q 하고 싶은 말은.
A 응원 와주신 팬들에게 감사하다. 이번 시즌에는 정말 느낌이 좋다. 연습실 분위기도 좋다. 뭔가 일을 낼 수 있을 것 같다.
강남=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