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버워치 리그 결승] 샌프란시스코, 라이벌 밴쿠버 완파하며 챔피언 등극](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9093006180707266283f60ce7c21010514249.jpg&nmt=27)
▶샌프란시스코 쇼크 4대0 밴쿠버 타이탄즈
1세트 샌프란시스코 2 < 리장 타워 > 0 밴쿠버
2세트 샌프란시스코 4 < 아이헨발데 > 3 밴쿠버
3세트 샌프란시스코 4 < 아누비스 신전 > 3 밴쿠버
4세트 샌프란시스코 3 < 감시 기지: 지브롤터 > 2 밴쿠버
2019년을 관통한 라이벌 관계의 승자는 결국 샌프란시스코 쇼크였다. 샌프란시스코가 라이벌 밴쿠버 타이탄즈를 완파하고 시즌2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샌프란시스코는 30일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웰스 파고 센터에서 진행된 오버워치 리그 시즌2 그랜드 파이널에서 밴쿠버에 4대0으로 승리했다. 샌프란시스코는 다양한 딜러 조합을 능숙히 다루며 모든 전장에서 완벽한 경기 운영을 뽐냈고 일방적인 스코어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2019년을 자신들의 해로 만들었다.
샌프란시스코가 1세트 '리장타워'를 가져가며 기선을 제압했다. 1라운드 관제 센터 맵에서 샌프란시스코는 'sinatraa' 제이 원의 둠피스트가 브리기테를 꺼낸 밴쿠버의 견제를 뚫고 활약하며 거점을 챙겼다. 샌프란시스코는 궁극기 우위를 살려 점령도를 높인 후 둠피스트를 앞세워 거점을 탈환하며 선취점을 올렸다.
2라운드 야시장 맵에서 밴쿠버도 '학살' 김효종의 둠피스트를 앞세워 거점 점령도를 높였지만 샌프란시스코는 딜러진의 활약으로 거점을 빼앗았다. 샌프란시스코는 '바이올렛' 박민기의 융화와 함께 마지막 난전을 버텨내며 점령도를 뒤집고 쟁탈전을 챙겼다.
샌프란시스코는 2세트 '아이헨발데'를 가져가며 2대0을 만들었다. 선공에 나선 샌프란시스코는 딜러진을 바스티온-메이 전략을 꺼냈고 깔끔한 바스티온-메이 운영을 보여주며 빠르게 2점을 차지했다. 샌프란시스코는 박민기의 아나가 수면총과 나노강화제로 변수를 만들며 순식간에 종착지에 도달했다.
밴쿠버 역시 공격력을 보여줬다. '트와일라잇' 이주석의 아나와 '서민수' 서민수의 리퍼가 호흡을 맞추며 1점을 챙긴 밴쿠버는 궁극기를 투자해 경유지를 지났다. 밴쿠버는 리퍼가 뒤로 돌아 샌프란시스코를 견제하고 눈보라에 죽음의 꽃으로 호응하며 마찬가지로 빠른 시간에 3점을 가져갔다.
연장 라운드, 샌프란시스코는 파라-바스티온으로 수비에 나섰고 지원가들의 케어와 함께 '라스칼' 김동준의 파라가 불을 뿜으며 A거점을 내주지 않았다. 공격으로 전환한 샌프란시스코는 서민수의 리퍼에게 킬을 내주며 의미 없이 궁극기가 소모됐지만 마지막 공격에서 '최효빈' 최효빈의 키네틱 손아귀와 융화로 나노-죽음의 꽃 연계를 막아내며 수비를 무너뜨리고 거점을 차지했다.
샌프란시스코는 3세트 '아누비스 신전'에서 챔피언십 포인트에 도달했다. 선공에 나선 밴쿠버는 둠피스트가 진형을 가르며 단번에 A거점을 점령했다. 밴쿠버는 집중력을 보여주며 속도를 높인 샌프란시스코의 수비를 뚫고 2점을 챙겼다. 샌프란시스코의 공격, 샌프란시스코는 둠피스트가 견제를 받으며 쉽게 공격을 성공시키지 못했다. 고전하던 샌프란시스코는 지원가 궁극기를 모두 사용해 버티며 추가시간 A거점을 챙겼고 '스트라이커' 권남주의 리퍼가 킬을 올리며 단번에 B거점을 가져갔다.
추가 라운드, 밴쿠버는 샌프란시스코의 실수를 틈타 안전하게 거점으로 진입해 1점을 추가했지만 최효빈의 중력붕괴에 막히며 B거점을 챙기지는 못했다. 공격에 나선 샌프란시스코는 박민기가 빠르게 융화를 모아 단번에 A거점을 가져갔고 다시 한 번 융화를 채워 밴쿠버를 정리하며 4점째를 추가하고 승리를 챙겼다.
4세트 '감시기지:지브롤터'에서 샌프란시스코가 우승을 확정지었다. 샌프란시스코는 다시 바스티온-메이 조합을 꺼냈고 '아키텍트' 박민호의 전차가 적중하며 깔끔하게 1점을 챙겼다. 김동준의 눈보라와 함께 화물을 밀고 나간 샌프란시스코는 최효빈의 시그마가 맹활약을 펼치며 두 번째 경유지를 넘었고 바스티온이 편하게 자리를 잡으며 종착지에 도달했다.
샌프란시스코는 파라-바스티온으로 수비에 나서며 우승컵을 들어 올릴 준비를 했다. 샌프란시스코는 김동준의 파라가 맹공을 퍼부으며 화물을 멈춰 세웠다. 밴쿠버는 서민수의 죽음의 꽃이 적중하며 어렵게 첫 경유지를 지났고 리퍼가 공격의 활로를 뚫으며 2점을 차지했다. 샌프란시스코는 바스티온이 종착지에 자리 잡고 단단한 수비를 펼쳤고 증폭 매트릭스와 함께 밴쿠버를 막아서며 챔피언에 등극했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