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 3대2 탈론 e스포츠
1세트 젠지 2 < 부산 > 0 탈론
2세트 젠지 3 < 왕의 길 > 4 탈론
3세트 젠지 6 < 파리 > 4 탈론
4세트 젠지 2 < 66번 국도 > 3 탈론
젠지가 풀세트 혈전 끝에 꺾고 탈론 e스포츠의 추격을 뿌리치고 패자전 4강으로 향했다.
젠지는 12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에스플렉스센터에 위치한 e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오버워치 컨텐더스 건틀렛 파이널 브래킷 패자전 2라운드 경기에서 탈론에 승리했다. 젠지는 잠시 후 4경기에서 패자 결승 진출을 걸고 애틀랜타 레인과 패자전 4강 경기를 치른다.
젠지가 1세트 '부산'을 가져가며 선취점을 올렸다. 젠지는 1라운드 시내에서 '우햘' 성승현의 시그마를 앞세워 딜러 싸움에 승리하며 거점을 가져갔다. 탈론도 스킬 연계를 적중시키며 팽팽한 경기를 치렀지만 젠지가 성승현의 중력 붕괴로 거점을 정리하며 100대99를 만들었다. 2라운드 사찰도 젠지의 몫이었다. '크리에이티브' 김영완의 빠른 융화로 거점을 챙긴 젠지는 '글리스터' 임길성의 둠피스트가 활약하며 불리한 궁극기 상황을 뒤집고 승리를 가져갔다.
탈론은 2세트 '왕의길'에서 반격했다. 선공에 나선 탈론은 '고고라' 이지윤의 시그마가 뛰어든 둠피스트를 잡으며 단번에 거점을 가져갔고 'Patiphan' 파티판 차이웡의 둠피스트가 파괴력을 뽐내며 경유지를 넘어섰다. 탈론은 'CQB' 양하오청의 루시우가 오리사를 마무리하며 난전을 이겨내고 2분여를 남기고 3점을 가져갔다.
공격으로 전환한 젠지는 임길성의 둠피스트가 빠르게 공격을 펼치며 화물 호위에 나섰다. 젠지는 좁은 입구에서 파티판 차이웡의 둠피스트에 고전한 끝에 '오베론' 함은상의 꼼짝 마를 시작으로 스킬을 연계하며 2점을 챙겼다. 마지막 구간에서 탈론은 착실히 시간을 줄이며 추가 시간을 만들었고 이어진 공격에서 양하오청의 케어와 함께 젠지의 공세를 버티며 점령도를 높이고 1대1을 만들었다.
젠지는 3세트 '파리'에서 6라운드까지 가는 혈전 끝에 승리하며 다시 앞서갔다. 양 팀의 전략적인 움직임이 빛났다. 젠지는 바스티온-메이로 공격에 나서 나노 강화제-바스티온의 화력으로 A거점을 점령했다. 젠지는 '스토커' 정학용의 메이가 뒤로 돌아 눈보라를 적중시키며 순식간에 B거점을 가져갔다. 리퍼-메이로 공격에 나선 탈론은 젠지의 성급함을 틈타 A거점을 가져갔다. 탈론은 눈보라로 주요 스킬을 빼고 '배쉬풀' 강보현의 죽음의 꽃으로 마무리하며 4분 이상을 남기고 2점을 챙겼다.
탈론은 4세트 '66번국도'를 가져가며 저력을 보여줬다. 탈론은 기발한 전략으로 수비에 균열을 내고 눈보라와 꼼짝 마 연계로 1점을 챙겼다. 탈론은 집중력을 보여주며 바스티온 전략을 무너뜨리고 종착지 앞까지 화물을 밀어 넣었다. 공격에 나선 젠지는 성승현의 시그마가 치고 들어오는 솜브라를 마크하며 첫 경유지를 지났고 '위키드' 최석우의 메이가 영리하게 탈론을 정리하며 2점을 가져갔다. 젠지는 눈보라로 난전에 승리하며 전진했지만 탈론이 시간을 끌며 궁극기를 모아 수비에 성공했다.
마지막 세트 '리장타워'에서 젠지가 승리를 가져갔다. 1라운드 야시장에서 젠지는 성승현의 시그마가 활약하며 거점을 챙겼고 '블리스' 김소명의 소리방벽이 완벽한 타이밍에 발동되며 거점을 지켰다. 젠지는 앞라인이 힘을 발휘하며 거점을 되찾고 선취점을 올렸다. 2라운드 정원에서도 젠지는 성승현의 강착과 함께 거점을 차지했고 김소명의 루시우가 버티며 점령도를 75%까지 올렸다. 리퍼의 킬로 거점을 빼앗은 젠지는 융화와 소리방벽을 모두 올려 탈론을 정리하며 4강으로 향했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