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롤드컵] SKT, RNG 뒷문 열고 재역전! 2연승](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91013213710004213cf949c6b9123811052.jpg&nmt=27)
▶1경기 SK텔레콤 T1 승 < 소환사의협곡 > 로얄 네버 기브업
SK텔레콤 T1이 스마트한 플레이를 선택하면서 우직하게 밀어붙이는 로얄 네버 기브업의 뒷문을 열고 승리했다.
SK텔레콤은 13일 독일 베를린 베르티 뮤직홀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2019 그룹 스테이지 2일차 C조 로얄 네버 기브업과의 대결에서 힘싸움에서 다소 밀리자 '페이커' 이상혁의 트위스티드 페이트를 앞세워 백도어를 시도했고 박진성의 이즈리얼, 김동하의 레넥톤까지 넘어오면서 넥서스를 일점사하면서 재역전승을 거뒀다.
로얄 네버 기브업은 하단 듀오인 원거리 딜러 'Uzi' 지안지하오의 자야와 서포터 'Ming' 시센밍의 블리츠 크랭크가 SK텔레콤 '테디' 박진성의 이즈리얼, '에포트' 이상호의 쓰레쉬를 상대로 압박하면서 포탑 체력을 빼놓았다. 하단에서 우세하게 풀어갔던 RNG는 하단에서 싸움을 열었고 운명을 통해 넘어온 '페이커' 이상혁의 트위스티드 페이트를 순식간에 녹였지만 '칸' 김동하의 레넥톤과 '클리드' 김태민의 그라가스를 끊어내지 못하면서 3킬씩 교환했다.
9분에 하단 라인전에서 이상호의 쓰레쉬가 시센밍의 블리츠 크랭크에 의해 잡혔던 SK텔레콤은 11분에 김태민의 그라가스가 합류한 뒤 이상혁의 트위스티드 페이트가 운명을 쓰면서 넘어왔고 자야와 블리츠크랭크를 모두 잡아내면서 킬 스코어를 역전시켰다.
RNG에게 화염 드래곤 2개를 모두 내준 SK텔레콤은 13분에 중앙 지역으로 올라온 쓰레쉬와 그라가스가 미드 라이너 'Xiaohu' 리유안하오의 조이를 끊어낸 뒤 협곡의 전령까지 가져갔다.
하단으로 리 신과 블리츠 크랭크, 조이를 보낸 RNG는 홀로 있던 이상혁의 트위스티드 페이트를 편안하게 잡아냈다. SK텔레콤은 그라가스와 쓰레쉬, 이즈리얼을 중단으로 보냈고 점멸에 이은 몸통 박치기로 지안지하오의 자야를 묶은 뒤 술통 폭발로 터뜨리면서 외곽 포탑을 파괴했다.
RNG가 세 번째 화염 드래곤을 노리자 김태민의 그라가스가 치고 들어가서 스틸에 성공한 SK텔레콤은 이상혁을 제외한 4명이 잡혔고 이상혁의 체력이 실낱 같은 상황에서 빠져 나오면서 에이스를 허용하지는 않았다.
RNG가 5명이 중앙으로 모여 정면 돌파를 시도할 때 SK텔레콤은 김태민의 그라가스가 술통 폭발을 통해 3명을 포탑 쪽으로 밀어냈다. RNG 화력의 중심이었던 지안지하오의 자야를 가장 먼저 끊어낸 SK텔레콤은 블리츠 크랭크와 모데카이저까지 잡아냈고 내셔 남작까지 챙겼다.
중앙 지역으로 몰려가면서 압박하던 SK텔레콤은 시센밍의 블리츠 크랭크에게 이상호의 쓰레쉬가 끌려가서 잡혔고 반격하려고 달려 들었던 이상혁의 트위스티드 페이트, 김태민의 그라가스가 차례로 잡히면서 에이스를 허용했다.
하단에서 김동하의 레넥톤과 이상혁의 트위스티드 페이트가 'Langx' 시에젠잉의 모데카이저를 끊어낸 SK텔레콤은 대지 드래곤을 챙겼다. 30분에 중앙 대치 과정에서 RNG의 조이를 잡아낸 SK텔레콤이지만 지안지하오의 자야가 편하게 화력을 쏟아 부은 탓에 4명이 잡히면서 내셔 남작도 허용했다.
바론 버프를 달고 중앙 억제기를 무너뜨린 RNG는 상단 외곽 2차 포탑으로 4명이 이동하면서 포탑을 깨긴 했지만 SK텔레콤은 레넥톤이 모데카이저를 마크하는 동안 트위스티드 페이트가 운명으로 합류하면서 킬을 냈고 압박을 풀어냈다.
38분에 하단으로 김동하의 레넥톤을 보낸 SK텔레콤은 희생 당하는 동안 내셔 남작을 챙겨갔다. 수적 우위를 앞세운 RNG는 장로 드래곤 사냥을 성공했고 스틸을 노리던 김태민의 그라가스를 끊어냈고 중앙 억제기를 또 한 번 파괴했다.
SK텔레콤은 RNG 선수들이 하단으로 5명을 보내면서 압박하는 것을 4명이 저지하는 동안 이상혁의 트위스티드 페이트가 상단을 홀로 압박하면서 백도어를 시도했다. 운명까지 쓰면서 안쪽 포탑과 억제기를 파괴한 SK텔레콤은 김동하의 레넥톤과 박진성의 이즈리얼이 순간이동으로 합류하면서 쌍둥이 포탑과 넥서스를 밀어내고 승리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