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젠비는 오버워치 e스포츠 상설 대회인 2019 오버워치 LVUP 코리아컵(이하 오버워치 코리아컵) 10월 먼슬리 파이널에서 최초로 2회 연속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젠비는 지난 6월부터 시작된 먼슬리 파이널을 단 한 번도 놓치지 않고 진출해 지난 9월 먼슬리 파이널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10월 먼슬리 파이널에서도 형제 팀인 젠에스와 젠에이를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를 선보이며 다시 한 번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결승전 1세트에서 젠비는 추억의 조합인 겐지-트레이서, 윈스턴-디바, 루시우-젠야타 돌진 조합을 선보였고 트레이서의 펄스 폭탄으로 상대를 거점에서 몰아내며 승리를 챙겼다. 2세트 '할리우드'에서도 돌진 조합을 고수한 젠비는 두 세트를 연달아 승리하며 우승에 한걸음 가까워졌다.
2:0으로 앞선 젠비는 3세트 '아누비스신전'에서 '비올레타' 장준혁이 시그마의 방벽 배치로 한타 싸움을 유리하게 이끌었고 '화랑' 황준성이 트레이서로 상대방의 영웅들을 끊어내며 1분 동안 2점을 올렸다. 첫 번째 거점만 막으면 승리하는 상황, 승리를 확신한 젠비는 메이와 리퍼를 꺼내들어 빙벽으로 밀려나온 젠에이의 영웅들을 끊어내며 상대의 시간을 소모시켰다. 빙벽 연계로 큰 이득을 본 젠비는 거점을 단 한 칸도 내주지 않는 완벽 방어로 마지막 세트를 승리로 장식했다.
오버워치 코리아컵은 경쟁전 점수 3,000점이 넘는 유저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한 연간상설대회로 매달 4회의 온라인 예선과 각 예선 1위팀이 진출해 우승팀을 가리는 오프라인 먼슬리 파이널로 구성되어있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