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스타크래프트 리그 시즌4 4강 B조
▶박상현 1-0 이재호
1세트 박상현(저, 8시) 승 < 네오실피드 > 이재호(테, 12시)
신예 저그 박상현이 뮤탈리스크로 이재호의 터렛 방어선을 무너뜨린 뒤 러커를 진입시키면서 1세트를 따냈다.

박상현은 21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코리아 스타크래프트 리그(이하 KSL) 시즌4 4강 B조 이재호와의 1세트에서 뮤탈리스크로 테란의 본진을 흔든 뒤 러커로 전환해 승리했다.

앞마당에 해처리를 가져간 박상현은 뮤탈리스크로 가닥을 잡았고 이재호의 본진을 공략했다. 이재호가 머린과 메딕으로 병력을 구성했고 터렛까지 지어 놓았지만 박상현은 뮤탈리스크로 치로 빠지면서 타렛 방어선을 무너뜨렸다.
버티다 못한 이재호가 머린과 메딕을 중앙으로 진출시키면서 박상현의 앞마당으로 밀고 나왔고 성큰 콜로니 2개를 파괴하긴 했지만 박상현은 테란의 본진을 공략하던 뮤탈리스크를 합류시키면서 머린과 메딕을 포위해서 잡아냈다.

두 부대 가량 뮤탈리스크를 모은 박상현은 테란의 앞마당으로 치고 들어갔고 미네랄 근처에 배치된 터렛 두 개를 파괴하면서 커맨드 센터를 띄웠다.

이재호가 발키리와 사이언스 베슬을 갖추면서 부활하는 조짐을 보이자 러커와 디파일러를 확보한 박상현은 테란의 앞마당에 다크 스웜을 쓴 뒤 러커를 밀어 넣으면서 2차 자원 피해를 입혔다.

울트라리스크로 전환한 박상현은 정면을 압박하던 이재호의 바이오닉 병력을 모두 잡아내고 1세트를 따냈다.

서초=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