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샌드박스 게이밍과 아프리카 프릭스는 5일 울산광역시 남구 KBS 울산홀에서 열리는 리그 오브 레전드 KeSPA컵 2019 결승전에서 5전3선제 승부를 펼친다.
그 중심에는 정글러 '온플릭' 김장겸이 있었다. 김장겸은 2세트에서 엘리스로 플레이하면서 T1의 정글러 '커즈' 문우찬의 자르반 4세의 초반 움직임을 간파한 뒤 두 번 연속 킬을 만들어내면서 경기를 가져왔고 4세트에서는 올라프를 선택, 교전이 일어났을 때 상대 진영으로 파고 들어 체력이 빠진 선수들을 연달아 잡아내면서 펜타킬까지 달성했다. 라이너들을 도와주는 역할을 넘어 경기를 지배해버렸다.
아프리카 프릭스도 4일 열린 드래곤X와의 4강전에서 정글러 '스피릿' 이다윤의 활약에 힘입어 예상외로 낙승을 거뒀다. 드래곤X와의 대결에서 이다윤은 톱 라이너 '기인' 김기인과 환상적인 호흡을 선보였다.
상단으로 자주 이동한 것은 아니지만 김기인이 이동하는 경로에 대기하고 있다가 순간이동으로 합류할 때 같이 치고 들어가면서 킬을 만들어냈다. 수적 우위를 점하면서 이득을 챙긴 이후에는 편안하게 드래곤 혹은 협곡의 전령을 가져가며 눈덩이를 굴리는 플레이를 깔끔하게 해내면서 드래곤X의 상승세에 제동을 걸었다.
이번 대회를 통해 김장겸과 이다윤 모두 깔끔한 활약을 펼치고 있기에 더 시선이 끌리고 있다. 김장겸은 팀이 치른 여섯 세트에 출전해 5승1패를 따냈고 이 가운데 노데스 세트가 무려 세 번이나 기록하면서 죽지 않는 정글러의 표본을 보여주고 있다.
아프리카 프릭스가 16강부터 올라오면서 10세트를 치르는 동안 이다윤은 7세트에 출전했고 모두 승리했다. 최연성 감독이 "이다윤에게 경기 안에서 팀을 조율하는 사령관 자리를 맡겼고 잘해냈다"라고 평가할 정도로 넓은 시야를 통해 팀 승리를 주도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