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영혁이 본인과 함께 빅3로 불리는 문호준, 전대웅과 한 조에서 경기를 치른 소감을 전했다.
유영혁은 22일 서울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SKT 점프 카트라이더 리그 2020 시즌1 개인전 16강 B조 경기에서 문호준과의 치열한 접전 끝에 43점으로 아쉽게 2위를 차지하며 승자전에 진출했다.
다음은 유영혁과의 일문일답.
Q 승자전 진출한 소감은.
A 팀전에서 패한 상황이라 개인전에서 초반에 안 풀린 감이 있었다. 그래도 개인전을 통해 작년의 개인전 트라우마는 완전히 씻어냈다고 생각한다.
Q 빅3 문호준-유형혁-전대웅이 한 조를 이뤘다.
A 16강 1경기에 비해 경험 많은 선수들이 적어서 기존 강자들이 올라갈 것이라고 예상했고 빅3가 1, 2, 3위로 나란히 올라가는 그림을 보고 싶었다.
Q 초반에는 부진했지만 3트랙에서 1위로 통과했는데.
Q 선두 경쟁을 하던 중 또 한 번의 실수가 있었다.
A 이전 경기에서 1등을 두 번 한 상황이라 이번 조에서 최종 1등을 하고 싶은 욕심이 있었다. 그래서 다 잘해놓고 마지막 점프에서 마음이 급해졌고 실수로 이어진 게 아쉽다. 그게 최종 1위를 놓치는 데 영향을 끼쳤다.
Q 다음주 팀전 4강과 개인전 16강 승자조 경기를 치뤄야 하는데.
A 트랙도 바뀌고 적응해야 할 부분이 많은데 경기장에서의 트라우마는 사라졌으니 개인 기량으로 승부를 볼 수 있게 많은 준비 해야 할 생각이다.
Q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서초=구남인 기자 ni041372@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