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스타는 12일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 리그(이하 LPL) 2020 스프링 2주 4일차에서 LGD 게이밍(이하 LGD)을 2대0으로 격파하고 4연승을 질주, 단독 1위를 지켜냈다.
4분에 판테온과 쓰레쉬가 사일러스를 잡아내면서 e스타가 첫 킬을 만들어냈지만 주도권을 가져간 쪽은 LGD였다. 5분에 상단으로 '피넛' 한왕호의 올라프가 올라오면서 세트를 끊어낸 LGD는 6분에 카서스를 잡아냈고 10분에는 판테온이 거대유성으로 하단에 합류하면서 미스 포츈을 끊어냈다.
13분에 e스타의 정글 지역으로 파고 들어 쓰레쉬를 잡아내고 퇴각하던 LGD는 오른이 순간이동으로 합류하면서 추격하던 e스타 선수들에게 반격을 가했고 판테온과 미스 포츈을 잡아내며 킬 스코어를 7대2까지 벌렸다. 28분까지 킬 스코어를 유지한 LGD는 중앙 대치 과정에서 판테온과 카서스를 잡아냈고 30분에는 쓰레쉬와 판테온을 끊어냈다. 5명이 살아 있던 LGD는 내셔 남작을 두드렸고 사냥을 저지하려던 e스타의 의도도 막아내면서 킬 스코어르를 14대3까지 앞서 나가면서 승기를 가져가는 듯했다.
전세를 뒤집은 e스타는 40분에 장로 드래곤 지역에서 싸움을 열었고 카서스가 먼저 진혼곡을 사용하며 LGD 선수들의 체력을 빼놓은 뒤 판테온과 미스 포츈이 화력 시범을 보이면서 에이스를 달성, 대역전승을 거뒀다.
2세트에서 뽀삐, 리 신, 르블랑, 미스 포츈, 쓰레쉬를 가져간 e스타는 오른, 트런들, 사일러스, 루시안, 바드를 선택한 LGD를 상대했다. 오른과 트런들 조합에 의해 2분 만에 뽀삐가 잡혔고 하단에서 벌어진 2대2 싸움에서도 '크레이머' 하종훈의 루시안에게 미스 포츈이 잡히면서 불리하게 출발한 e스타는 5분에 상단으로 리 신이 합류했고 르블랑까지 순간이동으로 넘어오면서 오른을 잡아내며 반격을 시작했다.
10분에 하단으로 LGD 선수들이 먼저 모이면서 포탑을 노리자 뽀삐가 순간이동으로 넘어와서 시간을 끈 e스타는 르블랑이 합류하면서 대승을 거뒀다. 12분에 또 다시 하단에서 합류전을 벌인 e스타는 르블랑이 루시안과 사일러스를 잡아내고 미스 포츈이 트런들과 바드를 끊으면서 8대4로 킬 스코어를 벌렸다.
19분에 LGD의 중앙 2차 포탑을 파괴한 e스타는 24분에 쓰레쉬가 루시안을 사형선고로 끌어오자 미스 포츈이 순식간에 잡아냈고 내셔 남작을 두드렸다. LGD가 사일러스를 앞세워 밀고 들어오자 쓰레쉬가 끌면서 싸움을 열었고 이어진 전투에서 바드와 트런들을 연이어 잡아내면서 내셔 남작 사냥을 완료했다.
e스타를 상대로 유리하게 풀어가다가 역전패를 당한 LGD는 3전 전패를 기록, 최하위로 내려 앉았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