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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L] 펀플러스, '롤드컵 우승자' 매치서 IG 완파…3위 확정

펀플러스 피닉스(사진=lol.gamepedia.com 발췌).
펀플러스 피닉스(사진=lol.gamepedia.com 발췌).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우승팀 간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중국 LPL 3~4위전에서 펀플러스 피닉스가 웃었다.

펀플러스 피닉스(이하 FPX)는 29열 온라인으로 진행된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 리그(이하 LPL) 2020 스프링 3~4위전에서 인빅터스 게이밍(이하 IG)를 3대0으로 완파하면서 3위를 확정지었다.

FPX는 2019년 롤드컵 우승팀이고 IG는 2018년 롤드컵에서 정상에 올랐다. 최근에 열린 두 번의 롤드컵에서 우승한 팀들의 대결이어서 전세계적으로 관심을 모았으나 승부는 다소 싱겁게 FPX의 승리로 돌아갔다.

FPX는 정규 시즌 초반에 모습을 드러냈던 톱 라이너 '칸' 김동하를 선발로 내세웠다. '김군' 김한샘에게 밀려 경기에 거의 나서지 못했던 김동하는 한풀이에 나섰고 '더샤이' 강승록을 맞아 압도적인 공격력을 선보였다.

1세트에서 오른, 그레이브즈, 갈리오, 아펠리오스, 레오나를 가져간 FPX는 제이스, 리 신, 신드라, 미스 포츈, 브라움을 조합한 IG를 맞아 상단 집중 공격을 시도했다. 김동하의 오른이 제이스와 리 신의 공격을 받아내는 동안 'Tian' 가오티안량의 그레이브즈가 발빠르게 합류하고 '도인비' 김태상의 갈리오가 영웅 출현으로 이동, 수적 우위를 점하면서 역습에 성공, 킬 스코어 22대3으로 대승을 거뒀다.

2세트에서 FPX는 손쉽게 승리할 것처럼 보였지만 IG의 저력에 휘둘리면서 간신히 승리했다. 김동하가 오트록스를 가져갔고 가오티안량이 트런들을 선택하면서 IG의 상단을 집중 공략하 FPX는 15분이 채 되기 전에 강승록의 제이스를 세 번이나 잡아냈고 킬 스코어를 5대0까지 벌리며 낙승을 거두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루키' 송의진의 아지르가 결정적인 순간에 황제의 진영으로 FPX 선수들을 밀어내며 킬을 챙겼고 제이스, 리 신, 아펠리오스가 부활하면서 억제기를 내주기도 했다. 하지만 마지막 전투에서 'Lwx' 린웨이샹의 미스 포츈이 불을 뿜은 FPX는 에이스를 달성하고 승리했다.

2세트에서 모든 것을 불태운 IG는 3세트에서 힘이 빠졌다. 김동하가 시그니처 챔피언인 피오라를 택하면서 사이드 라인 돌파에 나선 FPX는 김태상의 빅토르, 린웨이샹의 미스 포츈이 화력 지원에 나서면서 23분 만에 킬 스코어 22대8으로 대승을 거두고 3위를 확정지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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