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펀플러스 피닉스(이하 FPX)는 29열 온라인으로 진행된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 리그(이하 LPL) 2020 스프링 3~4위전에서 인빅터스 게이밍(이하 IG)를 3대0으로 완파하면서 3위를 확정지었다.
FPX는 정규 시즌 초반에 모습을 드러냈던 톱 라이너 '칸' 김동하를 선발로 내세웠다. '김군' 김한샘에게 밀려 경기에 거의 나서지 못했던 김동하는 한풀이에 나섰고 '더샤이' 강승록을 맞아 압도적인 공격력을 선보였다.
1세트에서 오른, 그레이브즈, 갈리오, 아펠리오스, 레오나를 가져간 FPX는 제이스, 리 신, 신드라, 미스 포츈, 브라움을 조합한 IG를 맞아 상단 집중 공격을 시도했다. 김동하의 오른이 제이스와 리 신의 공격을 받아내는 동안 'Tian' 가오티안량의 그레이브즈가 발빠르게 합류하고 '도인비' 김태상의 갈리오가 영웅 출현으로 이동, 수적 우위를 점하면서 역습에 성공, 킬 스코어 22대3으로 대승을 거뒀다.
2세트에서 모든 것을 불태운 IG는 3세트에서 힘이 빠졌다. 김동하가 시그니처 챔피언인 피오라를 택하면서 사이드 라인 돌파에 나선 FPX는 김태상의 빅토르, 린웨이샹의 미스 포츈이 화력 지원에 나서면서 23분 만에 킬 스코어 22대8으로 대승을 거두고 3위를 확정지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