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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 리그] 상하이, 뉴욕에 짜릿한 역스윕! 8연승 질주

상하이 드래곤즈(사진=오버워치 리그 중계방송 캡처).
상하이 드래곤즈(사진=오버워치 리그 중계방송 캡처).
◆오버워치 리그 2020시즌 13주차
▶상하이 드래곤즈 3대2 뉴욕 엑셀시어
1세트 상하이 0 < 리장 타워 > 2 뉴욕
2세트 상하이 3 < 아이헨발데 > 4 뉴욕
3세트 상하이 3 < 볼스카야 인더스트리 > 2 뉴욕
4세트 상하이 2 < 리알토 > 1 뉴욕
5세트 상하이 2 < 부산 > 0 뉴욕

상하이 드래곤즈가 뉴욕 엑셀시어를 상대로 '패패승승승' 역전승을 거두며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상하이는 2일 온라인으로 열린 오버워치 리그 2020시즌 13주차 뉴욕과의 경기에서 초반 0대2로 몰렸지만 경기력을 끌어올려 내리 세 세트를 따내며 3대2로 승리했다. 상하이는 뉴욕의 5연승에 종지부를 찍으며 자신들의 연승 숫자를 8까지 늘리고 9승1패로 전체 1위로 올라섰다.

뉴욕이 1세트 '리장타워'에서 기선을 제압했다. 1라운드 관제 센터에서 양 팀은 라인하르트를 필두로 힘 싸움을 펼쳤고 뉴욕은 '쪼낙' 방성현의 모이라가 빠르게 융화를 채워 팀을 케어하며 점령도를 높인 후 '핫바' 최홍준의 디바가 눈보라를 삭제하며 선취점을 올렸다. 2라운드 뉴욕은 토르비욘-리퍼로 단단하게 거점을 지켰고 방성현의 아나가 수면 총으로 EMP를 취소시키며 2대0을 만들었다.

2세트는 '아이헨발데'에서 진행됐다. 선공에 나선 상하이는 '피어리스' 이의석의 윈스턴이 원시의 분노로 진형을 휘저으며 화물 호위에 나섰고 '립' 이재원의 솜브라가 뉴욕을 흔들며 2경유지를 지났다. 속도를 높인 상하이는 EMP로 수비를 정리하며 3점을 차지했다. 뉴욕은 오리사-로드호그로 상하이의 돌진 조합을 받아쳐 화물을 전진시켰고 '후아유' 이승준의 에코와 '새별비‘ 박종렬의 트레이서가 맹공을 퍼부으며 종착지에 도달했다.

추가 라운드, 뉴욕이 승리를 가져갔다. 수비에 나선 뉴욕은 이승준의 에코가 화력을 퍼부으며 상하이를 막아섰고 '아나모' 정태성의 방패 밀쳐내기와 함께 정확한 포커싱으로 진입한 윈스턴을 잡아내며 실점 없이 공격으로 전환했다. 재차 오리사-로드호그를 꺼낸 뉴욕은 에코의 광선 집중이 상하이의 앞 라인을 녹이며 손쉽게 공격을 성공시켜 2대0을 만들었다.

상하이는 3세트 '볼스카야인더스트리'에서 반격했다. 선공에 나선 상하이는 양진혁의 에코가 트레이서를 잡으며 단번에 A거점을 가져갔고 B거점에서도 에코가 화력을 뽐내며 순식간에 2점을 챙겼다. 수비로 전환한 상하이는 딜러진의 활약이 이어지며 침착하게 뉴욕을 막아냈고 박종렬의 트레이서에 흔들리며 2점을 내줬지만 시간 차이를 크게 벌렸다. EMP와 복제로 수월하게 1분의 수비를 마친 상하이는 에코의 점착 폭탄이 트레이서를 잡아내며 공격을 성공시키고 한 세트를 만회했다.

상하이는 4세트 '리알토'까지 가져가며 동점을 맞췄다. 선공을 펼친 뉴욕은 난전 속에서 방성현의 젠야타가 샷으로 상하이를 정리하며 첫 경유지를 지났다. 상하이는 이재원의 솜브라가 해킹과 샷으로 화물에 제동을 걸며 추가점을 내주지 않았다. 공격에 나선 상하이는 에코의 기동력을 살려 뉴욕을 몰아냈고 두 번의 EMP를 깔끔하게 적중시키며 화물을 밀어 넣고 5세트를 향했다.

5세트 '부산'에서 승패가 갈렸다. 1라운드 양 팀은 모두 애쉬를 넣어 변화를 줬고 상하이는 에코의 화력을 앞세워 거점을 선취했다. 뉴욕의 앞 라인을 잡아내며 거점을 탈환한 상하이는 궁극기 우위를 살려 선승을 거뒀다. 2라운드 메카 기지에서 라인하르트-디바 힘 싸움을 펼친 상하이는 '보이드' 강준우의 디바를 필두로 집중력을 발휘해 거점을 가져갔고 눈보라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짜릿한 역전극을 완성했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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