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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C] 돌아온 강호 VSG, 484일 만에 우승!

VSG의 '스타로드' 이종호.
VSG의 '스타로드' 이종호.
VSG가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스매시 컵(이하 BSC) 2020 시즌2 우승을 차지했다.

VSG는 9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BSC 2020 시즌2 결선 2일차 경기에서 생존 점수 32점, 킬 포인트 81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VSG의 우승은 지난해 1월 열린 펍지 아시아 인비테이셔널 이후 484일 만이다. 2위는 오피지지 스포츠, 3위는 라베가가 차지했다.

VSG가 킬 포인트 20점만 획득하면 우승하는 상황에 펼쳐진 5라운드에는 페카도를 비롯한 주요 도시에서 대규모 멸망전이 발생했다. 페카도에서는 VSG를 비롯한 8개팀이 페카도에서 정면 승부를 벌였고 VSG는 킬 포인트 12점을 추가하며 조기에 탈락했다.

대규모 멸망전으로 인해 세 번째 원이 형성됐을 때 생존한 인원은 27명에 불과했고 엘 포조 남쪽 산지를 향해 축소된 원에는 오피지지 스포츠와 이엠텍 스톰X e스포츠, APK 프린스, T1 등 생존 점수가 부족한 팀들이 다수 남아 치열한 생존 경쟁을 벌였다.

APK 프린스는 T1을 몰아내고 2명이 생존했고 남쪽에서 이엠텍 스톰X와 아프리카 프릭스 등의 팀들이 충돌하자 빠르게 달려갔다. 결국 남쪽에서 이엠텍 스톰X와의 최후의 교전에서 1명씩 기절하자 '환이다' 장환이 바위 뒤에서 마지막 남은 적을 잡아내며 생존 1위를 차지했다.

에란겔로 전장이 바뀌며 시작된 6라운드에서도 VSG는 전장 중심부 포친키를 향해 달려갔고 대부분 팀들이 포친키로 몰려들었다. VSG는 '스타로드' 이종호와 '헐크' 정락권이 3킬을 획득해 우승 가능한 킬 포인트에 도달했다.

이에 많은 킬을 챙기며 생존 1위를 차지하면 우승 가능성이 있었던 이엠텍이 다급히 포친키로 달려왔지만 라베가에게 일격을 당하며 탈락했고 남은 팀들의 2위 경쟁이 시작됐다. 포친키에서는 끊임 없이 전투가 이어졌고 세 번째 원이 형성됐을 때 남은 인원은 3팀 8명이었다.

라베가는 순위 방어를 위해 빠르게 안전지대로 달려갔고 자기장 바깥쪽에 넓게 퍼져 적들의 진입을 막았다. 뒤늦게 게오르고폴 남쪽 돌산으로 진입한 APK의 '네픽스' 윤성빈을 먼저 잡아냈고 혼자 살아남아 끝까지 버티던 T1의 '아카드' 임광현까지 탈락시켜 종합 3위를 차지했다.

◆배틀그라운드 스매시 컵 2020 시즌2 결선 2일차

순위 팀명 킬 포인트 생존 점수

1위 VSG 81점 32점

2위 오피지지 스포츠 95점 20점

3위 라베가 89점 22점

4위 팜피씨 e스포츠 94점 8점

5위 다나와 e스포츠 80점 8점

6위 APK 프린스 59점 24점

7위 담원 게이밍 77점 4점

8위 이엠텍 스톰X e스포츠 51점 30점

9위 월드 클래스 71점 8점

10위 T1 61점 18점

11위 OGN 엔투스 54점 8점

12위 그리핀 61점 0점

13위 브이알루 기블리 57점 0점

14위 스타덤 e스포츠 48점 6점

15위 아프리카 프릭스 37점 10점

16위 위너스 21점 0점

구남인 기자 ni041372@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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