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붐 e스포츠는 10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서킷 브라질리언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CBLOL) 스플릿1에서 플라멩고 e스포츠를 3대0으로 제압하고 2년 만에 정상을 되찾았다.
카붐 e스포츠는 1세트에서 세나와 마오카이로 구성된 하단 듀오가 2킬을 챙기면서 분위기를 가져왔고 상단에서 '파랑' 이상원의 오른과 '위즈' 나유준의 트런들이 연속 킬을 가져가면서 5대0까지 킬 스코어를 벌렸다. 22분에 네 번째 드래곤을 챙긴 카붐은 24분에 내셔 남작까지 가져가면서 1세트를 킬 스코어 12대5로 마무리했다.

3세트에서 카붐은 초반부터 킬을 챙기면서 4대0까지 앞서 나갔지만 플라멩고와의 드래곤 전투에서 오른의 이니시에이팅과 그레이브즈, 신드라의 화력을 앞세운 상대 공격에 의해 에이스를 허용했다. 19분 하단에서 신드라를 끊어내기 위해 전력을 퍼부었던 카붐은 플라멩고의 받아치기에 의해 2명이 잡혔고 22분에는 미스 포츈이 신드라에 의해 잡히면서 역전을 허용했다. 23분에 미스 포츈이 부활한 뒤 드래곤 전투를 펼친 카붐은 옆에서 치고 들어온 이상원의 제이스 덕에 신드라를 끊었고 24분에 내셔 남작 지역에서는 상대 정글러인 그레이브즈를 이상원의 제이스가 암살하면서 에이스를 달성했다. 25분에 내셔 남작 사냥을 완료한 카붐은 미스 포츈이 홀로 하단 억제기를 밀어내는 동안 플라멩고의 공격을 받아냈고 중앙 포탑을 밀어내는 동안 이상원의 제이스가 그레이브즈르를 끊어냈고 이어진 전투에서 에이스를 달성, 우승을 확정지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