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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S] EM, 37점 추가해 4위로 도약…젠지는 8위로 밀려나

엘리먼트 미스틱의 '막내' 신동주.
엘리먼트 미스틱의 '막내' 신동주.
엘리먼트 미스틱이 37점을 추가해 4위로 도약했지만 선두인 텐바 게이밍과의 격차는 80점까지 벌어졌다.

한국 대표팀들은 22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콘테넨탈 시리즈(이하 PCS) 아시아 채리티 쇼다운 3일차 경기에서 선두인 중국의 텐바와의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엘리먼트 미스틱은 97점으로 4위, 쿼드로는 92점으로 66위, 젠지 e스포츠는 85점으로 8위, 그리핀은 67점으로 11위, 브이알루 기블리와 OGN 엔투스는 63점으로 13위와 14위에 그쳤다.

몬테 누에보를 중심으로 경기가 시작된 1라운드에는 엘 포조를 향해 줄어드는 원에서 그리핀이 16위로 가장 먼저 탈락했고 젠지는 시가전 양상에서 쿼드로에게 큰 피해를 입으며 15위로 무너졌다. 쿼드로와 함께 엘 포조 내부에서 시가전을 벌인 OGN 엔투스는 12위로 탈락했고 쿼드로도 곧이어 11위로 무너졌다.

일곱 번째 원이 엘 포조 서쪽으로 크게 치우쳤을 때 브이알루 기블리는 도심에서 '람부' 박찬혁만 생존한 상황이었고 앞쪽에 자리잡은 엘리먼트 미스틱에게 무너지며 8위를 기록했다. 엘리먼트 미스틱은 한 명이 살아남은 텐바를 정리하고 인팬트리까지 몰아내며 안전지대 외곽까지 진출했지만 LYG 게이밍과 포 앵그리 맨의 공세에 5위로 탈락했다.

이어진 2라운드에서는 페카도를 중심으로 안전지대가 형성됐다. 젠지는 페카도를 벗어나며 파워 그리드로 진출해 글로벌 e스포츠 엑셋과 전면전을 펼쳤다. 하지만 미리 거점을 확보한 글로벌 e스포츠 엑셋의 포위망에 젠지는 1명을 제거하고 14위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이어 OGN 엔투스와 엘리먼트 미스틱이 킬 포인트 일부를 챙기며 각각 13위와 11위로 탈락했지만 나머지 팀들은 안정적으로 순위 방어에 들어갔다. 공동묘지 서쪽 도로를 중심으로 좁혀진 전장에서 쿼드로와 브이알루는 서쪽의 산지를 장악하고 주변의 적들을 공격해 킬 포인트를 챙기기 시작했고 그 과정에서 그리핀이 6위로 마무리했다.

일곱 번째 원이 형성됐을 때 '야차' 김대영만 생존한 쿼드로는 안전지대 외곽을 돌며 주변을 정리하던 엘스타즈 게이밍에게 무너져 5위를 기록했다. 브이알루는 마지막까지 전원 생존했지만 엘스타즈와의 마지막 4대4 전투에서 2명이 먼저 기절 당해 수적 열세에 처했고 능선을 활용해 포위망을 넓혀 덥쳐오는 적들에게 무너지며 2위에 자리했다.

페카도와 로스 레오네스 사이의 산지를 중심으로 경기가 펼쳐진 3라운드에서 쿼드로는 로스 레오네스 서쪽 외곽에 위치한 도로 주택가를 놓고 일본의 데토네이션 게이밍 화이트와 멸망전을 벌인 끝에 아쉽게 15위로 무너졌고 초반부터 전력 손실이 있었던 브이알루 기블리는 텐바와의 전투에서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11위로 경기를 마쳤다.

경기 초반 교전으로 킬 포인트를 챙기던 OGN 엔투스는 안전지대 북동쪽 외곽에서 벌어진 그리핀과의 전투에서 패배해 10위를 기록했다. 안전지대 북쪽에 있던 젠지는 저지대에서 고지대로 이동하던 중 데토네이션 게이밍 화이트의 공세를 이겨내지 못하고 무너졌다.

여섯 번째 원이 중심부를 향해 고루 좁혀지자 그리핀은 차량을 활용해 능선 지대에 자리를 잡으려 했지만 텐바의 견제로 인해 전력 손실만 입으며 7위를 기록했다. '막내' 신동주만 남은 엘리먼트 미스틱은 텐바와 러시 비 게이밍의 견제로 인해 안전지대에 진입하지 못하며 4위로 탈락했다.

엘리먼트 미스틱의 '킨치' 강민성.
엘리먼트 미스틱의 '킨치' 강민성.


에란겔로 전장이 바뀌며 시작된 4라운드는 야스나야 폴랴나 서북쪽 호수를 중심으로 첫 안전지대가 형성됐고 다. 브이알루는 초반 포 앵그리 맨과의 교전으로 3명을 잃으며 순위 방어에 들어갔고 이어서 포 앵그리 맨과 전면전을 펼친 그리핀은 2킬을 올리며 16위로 탈락했다.

브이알루는 건물에 숨어 순위를 지키려 했지만 해당 건물로 진입한 쿼드로에게 공격 받아 14위로 경기를 마쳤다. 안전지대 외곽에서 적들을 밀어내며 안전지대에 진입하던 젠지는 인팬트리의 거센 저항으로 인해 선회하기 시작했고 측면에서 공격을 퍼붓는 LYG 게이밍으로 인해 무너졌다. 안전지대 내부에서 순위를 지킨 OGN 엔투스는 킬 없이 7위로 경기를 마쳤다.

쿼드로는 사격장 동남쪽 산책로 주택가에 위치한 커즌을 몰아내며 거점을 확보했지만 곧바로 기습을 감행한 텐바에게 순식간에 무너지며 5위를 기록했고 초반부터 킬 포인트를 쌓으며 2명이 생존한 엘리먼트 미스틱은 안전지대 중심부와 외곽에 나눠져 텐바와 인팬트리의 교전을 유도했지만 결국 텐바와 먼저 맞붙게 됐고 후방을 기습한 인팬트리에게 무너져 3위를 기록했다.

마지막 5라운드에는 로족과 대피소를 잇는 도로를 중심으로 안전지대가 형성됐으며 민등산 인근을 전장으로 형성하며 축소됐다. 포친키 동쪽 주택에서 글로벌 e스포츠 엑셋과 충돌한 그리핀은 한 명씩 주고 받으며 1대1 상황까지 이어졌지만 아쉽게 패하며 가장 먼저 탈락했다.

이어서 젠지는 안전지대 동북쪽 포 앵그리 맨이 차지한 건물을 빼앗기 위해 돌격했지만 탄탄한 수비벽을 뚫지 못하고 15위로 무너졌다. 다섯 번째 원에서는 브이알루와 쿼드로가 안전지대 동쪽 와곽에서 충돌했고 브이알루가 쿼드로에게 치명타를 입히며 쫒아냈다. 결국 쿼드로는 안전지대 진입에 실패해 9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적들에게 공격을 받아 전력이 온전지 못했던 엘리먼트 미스틱은 순위 방어에 힘썼지만 점차 밀려오는 적들에게 걸려 6위로 탈락했고 민둥산 정상을 차지했던 OGN 엔투스는 안전지대 진입 과정에서 LYG 게이밍의 포위망에 걸려 4위로 탈락했다.

마지막 안전지대까지 2명이 생존한 브이알루는 3명이 살아남은 데토네이션 게이밍 화이트와 마지막 전투를 준비했다. '히카리' 김동환이 1명을 잡아내며 2대2 상황이 만들어졌고 '스피어' 이동수가 능선을 활용해 추가로 1명을 더 기절시켜 유리한 상황을 이끌었다. 각도를 넓게 벌린 브이알루는 결국 데토네이션 게이밍 화이트를 제압하며 치킨을 획득했다.

◆PCS 아시아 채리티 쇼다운 3일차
1위 텐바 게이밍(중국) 177점
2위 커즌(홍콩) 111점
3위 LYG 게이밍(중국) 103점
4위 엘리먼트 미스틱(한국) 97점
5위 포 앵그리 맨(중국) 94점
6위 쿼드로(한국) 92점
7위 엘스타즈 게이밍(중국) 86점
8위 젠지 e스포츠(한국) 85점
9위 데토네이션 게이밍 화이트(일본) 83점
10위 러시 비 게이밍(중국) 78점
11위 그리핀(한국) 67점
12위 인팬트리(중국) 66점
13위 브이알루 기블리(한국) 63점
14위 OGN 엔투스(한국) 63점
15위 글로벌 e스포츠 엑셋(대만) 46점
16위 썬시스터(일본) 38점

구남인 기자 ni041372@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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