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샌드박스 게이밍의 주전 서포터인 '고릴라' 강범현이 kt 롤스터와의 경기에서 벌어질 수도 있는 옛 동료들과의 맞라인 대결에 기대감이 크다고 밝혔다.
한화생명e스포츠와의 대결에서 2대0으로 이기면서 오랜만에 연승을 경험한 강범현은 "사소한 실수도 있었지만 지난 다이나믹스와의 대결에서 승리한 이후 선수단 전체가 할 수 있다, 이길 수 있다는 생각을 갖기 시작한 것이 승리의 요인인 것 같다"라고 밝혔다.
원거리 딜러 '루트' 문검수가 플레이어 오브 더 게임으로 선정될 정도로 좋은 활약을 펼친 점에 대해 강범현은 "스프링 시즌에도 좋은 기량을 펼쳤는데 승리와 이어지는 경우가 많지 않아 위축됐던 것 같다"라면서 "이번 연승을 통해 연습 때 보여주던 기량을 공식 대회에서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 예상했다.
지난 해 유럽팀 미스피츠 게이밍에서 뛰었을 때 'YamatoCannon' 야콥 멥디 감독을 만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강범현은 "그 때 감독님께서 바이탤리티의 감독을 맡고 있어서 대화를 나눠본 적은 없다"라면서도 "친분이 있던 'Jiizuke' 다니엘레 디 마우로와 '모글리' 이재하를 통해 감독님에 대한 이야기를 건너 들은 적은 있었는데 혁신과 도전을 좋아하는 분이라고 했다"라고 전했다.
오는 10일 kt 롤스터와 대결하는 강범현은 옛 동료들과 하단 라인전으로 겨룰 수 있다는 사실에 설렌다고도 했다. "DRX와의 경기에서는 '스맵' 송경호가 서포터 역할을 맡았지만 '쿠로' 이서행도 충분히 서포터를 소화할 능력을 갖고 있다"라고 분석한 강범현은 "LoL 선수들이나 팬들 중에 서포터의 역할을 가볍게 생각하고 쉽다고 여기는 경우가 있는데 이번 대결을 통해 서포터 전담 선수의 위력을 보여주겠다"라고 말했다.
강범현은 "선수 생활을 오랫동안 해온 '투신' 박종익의 입원 소식을 들었는데 하루 빨리 상태가 호전되어 경기장에서 만날 수 있길 바란다"라면서 "오랜만에 연승을 경험했는데 kt와의 대결에서도 승리해 서부로 넘어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